▶박상현 1-0 장윤철
1세트 박상현(저그, 1시) 승 < 벤젠 > 장윤철(프, 7시)
박상현이 초반부터 상대방의 앞마당과 확장 기지 앞에 럴커와 히드라리스크를 다수 배치하며 손쉬운 1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박상현은 20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린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10 8강 B조 1세트에서 장윤철의 언덕 지역을 경기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럴커와 히드라리스크로 장악하며 1세트를 승리했다.
박상현은 상대에 초반 질럿 압박을 의식해 스포닝풀을 먼저 건설했고 장윤철은 포톤캐논을 먼저 건설하며 경기 운영에 집중했다. 저글링 6기를 생산해 상대 앞마당에 보낸 박상현은 저글링 난입을 시도했지만 상대의 포톤캐논을 발견하자 병력을 뒤로 물렀다.
이후 별다른 교전 없이 앞마당에 해처리와 스파이어를 건설한 박상현은 상대 앞마당에서 진출한 질럿 3기와 커세어를 확인하자 저글링과 뮤탈리스크를 생산해 수비했고 뮤탈리스크와 스컬지를 추가로 생산해 상대방 본진과 앞마당에 있는 일꾼을 잡아냈다.
박상현은 6시 지역에 몰래 해처리를 건설하며 후반을 도모했고 장윤철은 9시 미네랄 확장 기지를 가져갔다. 자원적 우위를 바탕으로 히드라리스크 공격력 한 단계 업그레이드를 완료한 박상현은 럴커와 히드라리스크 병력을 모아 상대의 9시 확장 앞 언덕을 장악했고 4시와 5시 확장 기지를 연달아 가져갔다.
언덕 위쪽에 럴커 다수를 배치하며 상대의 움직임을 병력 움직임을 봉쇄한 박상현은 하이템플러를 앞세워 뚫으려고 하는 프로토스의 200 병력을 럴커와 히드라리스크로 막아냈고 하이브와 디파일러 테크트리를 준비했다. 이후 프로토스의 셔틀과 하이템플러를 활용한 확장 기지 견제를 스컬지 다수를 동원해 공중에서 격추하는데 성공했다.
20분 간 맵 중앙 언덕 지역을 전부 장악한 박상현은 디파일러의 다크 스웜과 플래이그를 활용해 프로토스의 한 방 병력을 저글링과 히드라리스크로 조금씩 줄여나갔고 상대방의 마지막 12시 확장 기지를 파괴, 1대0 스코어를 만들었다.
안수민 인턴기자(tim.ansoomin@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