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인천광역시 대표 1팀인 펜타곤이 인천 대표로 출전한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8일 전국 14개 지역 e스포츠 시설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 12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이하 대통령배 KeG) 배틀그라운드 종목에서 우승한 인천광역시 대표 1팀 펜타곤은 도전을 즐길줄 아는 팀이다. 대회 참가 계기를 묻는 질문에 "큰 대회를 경험해보고 싶어 대통령배 KeG에 참가했다"라고 자신감 있게 말했다. 치열한 순위권 경쟁 끝에 24개 팀을 뛰어 넘고 정상에 오른 펜타곤은 인천 대표로 출전한 것데 대해 자부심을 느낌다고 밝혔다.
다음은 인천 대표 1팀 펜타곤과의 일문일답.
Q 참가 소감에 대해 말해달라.
A 김경모=영광으로 생각한다.
A 오유택=인천을 대표로 배틀그라운드 대회에 출전해 너무나 영광이다.
Q 대통령배 KeG에 참가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
A 김경모=평범하게 게임을 즐기다가 PC방 대회에 몇번 참가해 2번 정도 우승을 하다보니 큰 대회를 경험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찾아보다 대통령배 KeG를 알게돼 참가했다.
A 오유택=대회는 한 번도 안 나가봤지만 동생 경모가 한번 대회 나가보자해서 어떤 대회고 많은 경험을 나오게 됐다.
Q 마지막까지 어느 팀의 승리를 예측할 수 없었다.
A 오유택=6라운드 시작 전에 점수 격차를 보고 1위를 못하면 우승할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6라운드에서 하필 군사기지에 자기장이 형성돼 힘들었다. 군사기지로 가는 길목이 많이 위험하고 적들도 많아 많은 시련과 고난이 있었는데 중간에 나를 제압하지 못해서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다.
A 김경모=1라운드에서 초반에 많이 못해 어느정도 포기하고 힘들겠다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판단이 잘됐고 운이 좋아서 승리한 것 같다.
Q 대회 준비는 어떻게 했나.
A 오유택=연습할 기회가 많이 없었다. 스쿼드가 아닌 듀오 모드로 진행된 대회라 많이 걱정했는데 그래도 예전부터 맞춘 합이 있어 이것을 바탕으로 우승한 것 같다. 솔직히 스쿼드 모드는 조금 쉽다고 생각해서 듀오는 더 쉽겠지라고 생각하며 듀오를 무시했는데 막상 해보니 스쿼드보다 더 어려운 것 같다.
A 김경모=여태껏 경쟁전 위주로 열심히 연습했고 듀오 모드는 스쿼드 모드와 운영방식이 달라 걱정을 많이 했는데 그냥 우리가 여지껏 해왔던대로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준비했다.
Q 프로게이머 세계에 들어갈 생각이 있나.
A 오유택=현실을 직시할줄 알기에 나이가 많아 프로게이머를 포기했다.
A 김경모=예전부터 프로게이머를 하고 싶었는데 실력이 많이 부족하다 생각해 도전하지 못했다. 만약 이번 우승을 계기로 기회가 주어진다면 열심히 하고싶다.
Q 대회 이후에 계획은 무엇인가.
A 오유택=다른 대회가 열리면 인천을 대표해서 출전하고 싶고 아직까지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
A 김경모=추후 대회에 있으면 참가할 수 있으면 참가하고 싶고 이제 곧 개인방송을 시작할 것이기 때문에 방송을 열심히 할 예정이다.
Q 마지막 인사 부탁한다.
A 오유택=우리를 응원해주시는 분들과 주변 지인, 우리 클랜 마스터 '소리스타', 그리고 젠지 e스포츠 전 프로게이머였던 '심슨' 신명훈 등 많은 도움을 준 분들에게 감사하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