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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담원 '캐니언' 김건부 "T1전, 완벽한 경기 해야 할 것"

담원 기아의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
담원 기아의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


"실수를 절대 안 하고 우리가 할 것을 완벽하게 하면 할 만할 것 같다."

담원 기아는 2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1 스프링 6주 1일차 2경기 리브 샌드박스와의 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하며 8연승을 달성, 10승 1패로 단독 선두를 달렸다.

담원의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는 승리에도 기쁨보다는 아쉬움이 큰 듯 했다. 김건부는 "이겨서 다행이다"면서도 "우리 경기력이 깔끔하지 못한 점은 아쉽다"는 승리 소감을 전했다.

김건부의 말대로 이날 1세트는 40분을 넘어가는 장기전이었다. 담원은 유리한 상황에서 리브의 저력에 교전을 내주며 넥서스 앞까지 밀리기도 했다. 김건부는 "1세트는 협곡의 전령을 못 먹어서 게임이 길어진 것 같고 교전도 이기는 교전인데 지는 모습이 나오고 그런 것들이 겹쳐 게임이 길어졌다"고 자평했다.

김건부는 치열한 접전 속에서 승리를 가져온 원동력으로는 소통을 꼽았다. 김건부는 "초반에 실수하긴 했지만 유리하게 해놓은 게 있어서 그걸 이용해 버텼다"고 전하며 "우리 조합이 교전은 좀 더 좋은 편이어서 교전 전에 어떻게 해야 쉽게 이길지, 어떻게 잘 싸울지 콜을 하면서 잘 준비했다"고 밝혔다.

1세트 우디르를 꺼낸 김건부는 상대를 약 오르게 하는 낚시 플레이로 킬을 만들며 재미를 보기도 했다. 김건부는 우디르에 대해 "최대한 상대의 이목을 끌고 위치를 짜증하게 잡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건부는 그러면서도 "게임이 유리하면 좀 더 깔끔하게 자리 잡고 '꽝' 싸움을 해서 이기는데 게임이 반반으로 흘러가서 최대한 어그로를 끌면서 허점을 노리려 했다"고 덧붙였다.

담원은 1라운드 프레딧 브리온전 패배 후 8연승을 달리고 있다. 패배 후 어떤 점이 달라졌는지를 묻자 김건부는 "게임 내적으로 우리의 문제점을 많이 찾은 것 같다. 그때 패배는 질만한 경기력이어서 졌다고 생각하고 답은 연습밖에 없어서 연습 경기에서 열심히 하고 했다"는 답을 전했다.

담원의 다음 상대는 T1이다. 김건부는 "T1전은 우리가 잘 해야 이길 것 같다. 실수가 나오면 위험해 보인다"고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김건부는 "실수를 절대 안 하고 우리가 할 것을 완벽하게 하면 할 만할 것"이라는 전의를 다졌다. 맞대결이 예상되는 T1의 정글러 '오너' 문현준에 대해서는 "요새 정글 챔피언들이 나오는 챔피언들만 나와서 선수 개인보다는 챔피언을 봐야할 것 같다"고 답했다.

김건부는 인터뷰를 마치며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팬분들이 항상 응원해주셔서 우리가 계속 이겨나가고 있다"는 감사 인사와 함께 "좀 더 깔끔한 경기력으로 보답해드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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