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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식' 홍창현 "정글 패치 변화, 체감상 큰 차이 없다"

DRX 정글러 '표식' 홍창현.
DRX 정글러 '표식' 홍창현.
'표식' 홍창현이 대회 서버에 적용된 11.4 패치 버전을 플레이한 소감을 밝혔다.

DRX는 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1 스프링 7주 1일차 1경기 kt 롤스터와의 맞대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2대1 승리를 차지했다.

'표식' 홍창현은 승리한 1세트와 3세트에서 우디르와 릴리아를 선택해 팀의 운영을 책임지며 단독 POG를 받았다. 이날 승리로 홍창현은 우디르를 플레이한 5번의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승률 100%를 유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LCK 스프링 7주차부터 11.4 패치 버전이 적용됐다. 주요 변경 사항으로 정글 캠프 처치 시 획득하는 경험치와 골드가 줄어들었다. 이에 대해 홍창현은 "딱히 정글 바뀐 것이 크게 체감은 안 된다"며 "기존에는 5,000 골드를 모을 수 있었다면 패치 뒤에는 4,500 골드가 모여서 살짝 기분 나쁜 정도밖에 없다"라며 11.4 패치 버전을 플레이한 소감을 밝혔다.

홍창현은 1세트를 무난하게 승리한 뒤 2세트에서 13,000 골드 격차를 뒤집는 교전 능력을 보여줬지만 50분 접전 끝에 아쉽게 패배했다. 홍창현은 "리그 오브 레전드라는 게임이 한 번 불리하게 시작하면 끝날 때까지 이어지는 게임이다"라며 "그러나 우리가 역전 가능성을 보인 것을 바탕으로 우리 팀의 교전 집중력이 높고 모두 잘하는 선수라는 것을 느꼈다"라고 설명했다.

2세트 패배 후 3세트에 임하는 마음가짐에 대해서는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다음 경기까지 지장이 가기 때문에 지난 경기를 생각하지 말라고 했다"며 "원래 우리 팀은 풀세트에 익숙한 팀이니까 잘해보자라는 마음으로 임했다"라고 말했다.

또 DRX는 모든 세트에서 헤카림을 의식한 밴픽을 보여줬다. 이에 대해 홍창현은 "헤카림을 밴하면 상대방이 릴리아를 가져갈 수 있다는 압박이 있기 때문에 밴을 했다"며 "그러나 릴리아를 가져가도 킨드레드 또는 리 신을 선택할 것까지 생각했었다"라며 넓은 챔피언 폭을 자랑했다.

다음 경기 상대로 프레딧 브리온을 만나는 홍창현은 "프레딧도 저력이 있는 팀이라서 끝까지 경기 흐름 놓치지 않겠다"며 "완벽히 끝낼 수 있도록 잘 연습해 좋은 경기력 보여주도록 하겠다"라며 승리 각오를 밝혔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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