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 기아는 1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2021 스프링 8주 1일차 1경기 프레딧 브리온과의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2대0 완승을 거뒀다. 조건희는 1, 2세트 전부 그라가스를 플레이해 높은 스킬 적중률을 보여주면서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담원은 이날 승리로 11연승을 기록하면서 13승 1패 세트 득실 +19를 기록했다.
다음은 '베릴' 조건희와의 일문일답.
Q 프레딧 브리온전 승리 소감 부탁한다.
A 우리가 LCK에서 유일하게 패배했던 프레딧 브리온을 상대로 승리해서 기분이 좋다.
Q 1라운드 패배에 대한 복수를 위해 어떤 점을 중심으로 준비했나.
A 딱히 특별하게 준비한 것은 없다. 우리는 늘 유연하게 경기를 플레이하고 이기는 패턴들이 다르기 때문에 연습에만 집중했다.
Q 1, 2세트 전부 그라가스를 플레이했다. 선택한 이유가 무엇인가.
A 다른 리그 최상위권 팀들의 경기나 밴픽을 봤을 때 그라가스가 굉장히 괜찮아 보였다. 그래서 이번 프레딧 브리온 과의 경기에서 꺼낸 것 같다.
Q LCK에 11.4 패치가 적용된 이후 징크스가 큰 관심을 받았는데 담원은 한 번도 사용한 적이 없다.
A 징크스가 레벨이 높아질수록 기본 공격 사거리도 길어지고 '캐리력'도 높다. 하지만 이동기가 없는 뚜벅이 챔피언이라는 것은 변함없다. 징크스는 팀 조합을 잘 맞춰야 사용하기 편할 것 같다.
Q 현재 서포터 챔피언 메타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또는 1티어 챔피언.
A 대회에 등장하는 서포터 챔피언들이 비슷비슷하게 전부 좋은 것 같다.
Q 본인이 제일 잘 다루는 챔피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A 나는 딱히 그런 것은 없다.
Q 1라운드 때 패배를 안긴 '라바' 김태훈이 1세트에 출전을 안 했다. 어떤 이야기들이 오갔나.
A '쇼메이커' 허수가 프레딧의 솔로 랭크 기록을 보고 미드 라이너 '라바' 김태훈이 스크림에 참여를 안 했다고 하더라. 그래서 '야하롱' 이찬주가 나오는지 알고 있었다. 별 다른 말은 없었다.
Q 다음 상대 농심 레드포스다. 특별하게 경계되는 부분이 있는지.
A 농심은 하체의 힘이 많이 쎈 팀이다. 우리가 바텀에서 이기면 될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다음 경기 각오 부탁한다.
A 다음 경기도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성적 내도록 하겠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