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팀이 다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어서 이정도로 만족해서는 우승은 힘들 것 같아 계속 보완을 많이 해야 할 것 같다. 점점 발전해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20일 서울 강남구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팀전 8강 풀리그 10경기 챌린저와의 경기에서 2대0 승리를 거뒀다. 아이템전 활약으로 팀의 퍼펙트 승리를 이끈 한화생명의 유창현은 아직까지는 경기력에 아쉬움을 드러내며 더 발전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다음은 유창현과의 일문일답.

Q 오늘 경기 승리 소감은.
A 오늘 아마추어 팀 상대였지만 팀 내적으로 방심 하지 말자고 이야기했다. 방심 안하고 했는데 예상한 결과 나온 것 같다.

Q 퍼펙트 승리를 예상했나.
A 스코어는 깔끔하긴 한데 경기 내용은 조금 아쉬웠던 부분이 있다. 처음에 내가 무조건 치고 나갔어야 했는데 거기서 실수를 해 팀원들이 힘들게 이겨서 아쉽다. 다른 맵에서도 이겼지만 내가 많이 못 치고 나간데 대한 아쉬움이 컸다.

Q 이번 시즌 세 번째 경기를 치르고 있다. 리그 복귀 소감은 어떤가.
A 예전이랑 느낌은 다른 게 많이 없다. 나만 잘하면 예전 경기력이 다시 나올 수 있을 것 같다.

Q 한화생명 합류 후 아쉬움이 있었을 것 같다. 스스로는 어떻게 생각하나.
A 우리 팀이 다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어서 이정도로 만족해서는 우승은 힘들 것 같아 계속 보완을 많이 해야 할 것 같다. 연습 과정에서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다 잘한다고 생각이 드는데 경기장에서만큼은 지금 많이 못하고 있다. 경기장 적응도 그렇고 마음가짐도 문제도 있어 좀 더 잘해야 할 것 같다.

Q 팀원들과의 호흡은 어떤가.
A 팀원들 다 너무 잘해주고 있어서 팀워크는 많이 정말 잘 맞고 있다.

Q 문호준 감독이 탐내던 인재였다. 감독으로 만난 문호준은 어떤 지도 궁금하다.
A 내가 못한 점 있으면 많이 짚어주고 경기장에서 내가 자신감이 없으니 그런 점을 많이 올려주려고 노력해주신다.

Q 다음 경기 상대는 친정팀 샌드박스 게이밍이다.
A 샌드박스는 팀일 때도 느꼈고 상대로 만났을 때도 느꼈지만 다 너무 잘해서 그냥 잘한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다. 우리가 실수만 안한다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상대도 같은 생각일거라 생각한다. 서로 방심 안하고 집중 잘하는 팀이 이길 것 같다.

Q 이번 시즌 목표는 무엇인가.
A 이번에 목표는 예전부터 그냥 우승이었다. 개인전까지 양대우승하는 게 목표지만 제일 우선은 팀전 우승이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팬분들도 느끼시겠지만 경기력 아쉬운 점 죄송하다 말씀드리고 싶다. 점점 발전해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