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2021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팀전 8강 풀리그 7주 1일차 경기가 종료됐다. 한화생명e스포츠와 샌드박스 게이밍, 아프리카 프릭스, 락스, 프로즌 등 5개 팀은 잔여 경기와 상관없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시즌 6전 전승으로 부동의 1위 한화생명은 지난달 24일 샌드박스를 제압하고 4연승을 기록하며 가장 먼저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에이스였던 '카트 황제' 문호준이 지휘봉을 잡은 한화생명은 유창현을 영입하며 로스터를 단단히 했고, 배성빈과 박도현, 최영훈 등 모든 팀원이 최상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샌드박스도 지난 7일 락스를 꺾고 포스트 시즌에 진출했다. 이후 박인수와 박현수, 정승하, 김승태 등이 맹활약하며 프로즌과의 대결에서 완승 차지, 2위를 확정 지었다. 샌드박스는 한화생명e스포츠와 오는 5월 1일 결승진출전에서 맞붙는다.
3위의 자리에는 아프리카가 이름을 올렸다. 아프리카는 지난 10일 챌린저와의 맞대결에서 에이스 결정전 유영혁이 이은서를 상대로 승리를 따내며 포스트시즌 티켓을 획득했다.
락스와 프로즌은 같은 날 포스트시즌행 막차에 탑승했다. 락스는 지난 14일 릴리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3승3패로 진출에 성공했다. 락스와 마찬가지로 3승3패를 기록하고 있던 프로즌의 경우 샌드박스전 패배를 당했지만, 릴리가 락스에게 승점을 획득하지 못하며 잔여 경기와 상관 없이 진출에 성공했다.
카트라이더 리그 포스트시즌은 오는 24일 시작된다. 지난 시즌 결승전에서는 한화생명이 락스와 맞대결을 펼쳐 승리를 차지한 뒤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번 시즌 첫 번째 우승컵의 주인공은 어느 팀이 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