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스는 17일 서울 강남구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팀전 8강 풀리그 26경기 챌린저를 2대0으로 제압하며 4승 고지에 올랐다. 갑작스런 스피드전 출전에도 경기력을 끌어올리며 락스의 승리에 기여하고 있는 강석인은 스피드전 시간을 들여 경기력을 올리고 있다고 밝히며 포스트시즌 아이템전 패배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다음은 락스 강석인과의 일문일답.
Q 오늘 경기 승리 소감은.
A 8강 마지막 경기를 6대1이라는 완벽한 스코어로 이겨서 기분 좋다.
Q 깔끔한 2대0 승리였다. 어떻게 준비했나.
A 1트랙도 안 진다는 마인드로 경기 준비했다. 마지막 경기인 만큼 다른 팀 경기가 남아있기 때문에 완벽한 승리를 원해서 열심히 연습했는데 연습의 결과가 승리로 녹아든 것 같아 굉장히 만족스럽다.
Q 최근 경기에서는 스피드전 활약이 돋보이고 있다. 폼이 많이 올라왔나.
A 나이가 있다 보니 조금씩 올라오는 것 같다. 그만큼 남들 쉴 때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동생들에게 배우려고 시간 들이고 있다. 포스트시즌이 남았으니 연습량 더 끌어올려서 전성기 같은 플레이는 안 나오겠지만 팀원들에게 도움 되는 플레이를 보여드릴 예정이다.
Q 스피드전 세 번째 트랙에서는 2등을 하기도 했다. 스피드전 욕심은 안 나는지.
A 하다보니까 욕심은 나는데 그래도 내가 나 자신을 가장 잘 알기 때문에 욕심 안 부리고 등수를 탈 수 있어도 팀원들을 앞으로 보내고 스위핑하는 플레이가 잘 맞는다. 그걸 잘 플레이로 보려드리겠다.
Q 아이템전에서도 락스에 기대하는 경기력이 나오고 있다.
A 팀원들과 팀워크적으로 맞추는데 있어 굉장히 많이 고생했다. 어느 정도 많이 맞췄고 이제 서로의 스타일을 잘 알고 있어 이제 아이템전 패배는 없다고 생각한다. 나 역시 포스트시즌만 되면 아이템전이 잘 풀리는 느낌이 있는데 그 느낌 꼭 유지해 결승 가서 아이템전 승률 100% 꼭 유지하고 싶다.
Q 두 명의 아이템 에이스가 있다 보니 어려움이 있을 것도 같다.
A 그런 것도 없잖아있었고 밴픽이나 차량 탑승이나 플레이 스타일, 콜부터 해서 많이 달랐다. 어느 정도 서로 맞춰주고 있어 콜 미스나 브리핑 부분 실수는 안 나올 것 같다.
Q 락스의 경기력이 궤도에 오른 느낌. 이전에는 어떤 게 잘 안됐고 어떻게 풀었나.
A 팀 내적으로 많이 이슈도 있었고 변화가 많다보니 큰 스트레스로 다가왔고 회의감이 많이 들었다. 생각하고 있는 게 있었는데 플랜이 바뀌다보니 고생했다. 지금은 마인드 컨트롤해서 어느 정도 멘탈이 잡아져서 좋은 경기력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Q 포스트시즌 임하는 각오는.
A 8강 풀리그가 끝났지만 3선이어서 긴박했다. 한 판 차이지만 그 차이가 선수에게 굉장히 크게 다가온다. 이길 때는 확실히 이길 수 있고 지고 있을 때는 역전 기회가 많이 나오는데 이걸 잘 살려서 꼭 결승에 도착하고 싶다.
Q 포스트시즌에서 만나고 싶은 팀이 있나.
A 8강에서 졌기 때문에 차근차근 졌던 팀 도장 깨기 하는 식으로 아프리카, 다음 한화생명과 샌드박스 패배 팀 잡고 무조건 결승 가겠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언제나 리그 열리기 전과 하고 있는 도중, 경기력이 좋든 안 좋든 나 자체를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께 정말 너무나도 감사드린다. 응원해주시는데 맞게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해 드릴 테니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