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탯 e스포츠는 21일 서울 강남구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팀전 8강 풀리그 27경기 릴리를 상대로 에이스 결정전 끝에 2대1 승리를 거뒀다. 꾸준한 경기력으로 팀이 유종의 미를 거두는 데 일조한 임재원은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는 한편, 차기 시즌에 부활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다음은 임재원과의 일문일답.
Q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마쳤다. 소감부터 말해달라.
A 오늘 이긴 것에 대해서는 기분이 좋지만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에 대한 아쉬움이 정말 크다.
Q 8강 풀리그가 모두 끝났다. 이번 시즌을 되돌아 본다면.
A 아무래도 여러 가지 실험을 해봤다면 좋은 성적을 낼 수도 있었지만, 그러지 못해 아쉬운 생각이 많다. 그래도 마지막은 승리로 장식해서 기분은 좋다.
Q 시즌 초반 다른 팀들보다 시작이 조금 느렸다. 어떤 점이 아쉬웠나.
A 팀 합 부분에서 조금 꼬이는 상황이 많이 발생했다. 그것에 휘말려서 좋지 않은 출발을 한 것 같다. 시즌 후반에는 팀원끼리 이야기도 많이하고 팀 합과 관련한 부분을 더 많이 맞추려고 노력했다.
Q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A 시즌 초반에는 아무래도 팀원을 보내주고 상대팀을 묶어주는 역할을 했었는데 실제로 원하는 플레이가 아니어서 슬럼프가 잠깐 왔었다. 이후에는 카트 바디를 흰 소로 변경하면서 조금씩 플레이 스타일이 나아진 것 같다.
Q 다음 시즌 목표로 하는 성적은.
현실적인 목표는 입상이다. 입상 뿐 아니라 우승까지 도전하고 싶다. 팀원들끼리 소통도 많이 하고 실력적인 부분에서도 연습을 해서 팀 합을 맞춰 실력을 끌어올리려고 한다.
Q 다음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말해달라.
A 이번 시즌 출발이 좋지 못해서 아쉬운 성적을 거뒀지만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하겠다. 다음 시즌에는 첫 단추부터 잘 꿰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하고싶은 한 마디.
A 앞으로도 카트리그 계속해서 많이 사랑해주시고, 저희 E스탯 e스포츠도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