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 기아는 지난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MSI 2021이 열리는 아이슬란드로 떠났다. 출국을 앞두고 인터뷰에 응한 김정균 감독은 "MSI에 LCK 대표로 출전한 만큼 최선의 노력을 다해 꼭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출사표를 던졌다.
김정균 감독은 SKT T1(현 T1)에서 활동할 당시 MSI 2016과 2017을 연달아 우승했고 이는 MSI 최다 우승 및 최초 2연속 우승 기록이다. 만약 담원 기아가 이번 MSI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김정균 감독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월드 챔피언십과 MSI를 각각 3회씩 우승한 감독이 된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항상 좋은 거리어를 남기는 것을 최고 목표로 둔다"며 "그렇기 때문에 꼭 이번 MSI를 우승해서 최대한 많은 우승 기록을 세우고 싶다"라고 말했다. 담원 기아가 MSI 우승을 하기까지의 변수에 대해서는 "이번 MSI가 새 패치 버전인 11.9로 진행된다. 전부 새롭게 다시 적응해야 되기 때문에 모든 팀이 경계된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마지막까지 담원 기아가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팬분들도 함께 많이 응원해 주시면 꼭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경기력을 보여주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