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현은 1일 서울 강남구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개인전 16강 최종전에서 두 번의 1위를 기록하며 1위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다음은 유창현과의 일문일답.
Q 개인전 결승에 진출한 소감부터 말해달라.
A 개인전 결승까지 올라오는 데 정말 힘들었지만 마지막까지 승리를 따내고 진출하게 돼 기쁘다.
Q 팀전 에이스 결정전에서 이긴 게 개인전에서 영향을 미쳤다고 했는데.
A 팀전에서 승리를 차지한 뒤 조금 마음이 들떴다. 그런 생각이 개인전에서는 과감하게 해보자는 마인드로 이어진 거 같다. 실제로 좀 더 잘 풀리게 된 것 같아 다행이다.
Q 리그에 오랜만에 합류했다. 최영훈 선수 말로는 자신감도 떨어졌었다고 했는데 어떻게 극복했는지.
A 연습량을 끌어올렸던 것 같다. 주행적인 부분에서 실수가 많아 하루에 최소 6시간 이상은 타임어택 위주의 연습을 했던 것 같다.
Q 박인수 선수가 후회하게 해준다고 했었다. 에이스 결정전에서 승리를 차지했는데.
A 사실 에이스 결정전 자체가 정말 오랜만이다. 첫 번째로는 승리한 그 자체만으로 기분이 좋고, 또 (박)인수 형을 이겼다는 사실에도 기쁘다.
Q 팀전 에이스 결정전에서 어떻게 나오게 된 건지.
A (배)성빈이와 (문)호준이 형과 함께 평소에 이야기를 많이 했다. 또 성빈이와 에이스 결정전 연습을 많이 했고, 승률도 좋았다. 오늘 같은 경우는 호준이 형이 나가라고 했고, 컨디션도 좋아서 잘 해낸 것 같다.
Q 팀에서는 어떤가.
A 팀원들이 자신감을 올리는 데 많은 도움을 줬다. 에이스 결정전은 특히 부담이 커서 기피하고 있었는데 호준이 형이 나를 믿는다고 해줬다. 실제로 자신감을 얻는 데 많은 도움이 됐고, 결과도 좋았다.
Q 개인전 결승은 어떻게 준비할 생각인지.
A 오는 8일에는 개인전 결승에만 집중하면 된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전 위주로 연습을 할 예정이고, 하던대로 하면 충분히 좋은 결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Q 결승전에 임하는 각오가 있다면.
A 목표는 팀전과 개인전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는 거다. 이번에 이겼다고 자만하지 않고 끝까지 폼을 유지하는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마지막 하고 싶은 한 마디.
A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분들 정말 감사드리고, 시즌이 많이 남지 않았는데 끝까지 계속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