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수는 8일 서울 강남구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2021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개인전 결승전을 치른다. 넥슨 카트라이더 리그 공식 홈페이지 승부 예측에 따르면 박인수는 8일 61%의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하며 이번 시즌 우승 후보로 점쳐졌다.
박인수는 올 시즌 개인전 통산 첫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 개인전 결승전에서는 송용준과 동점을 기록한 뒤 에이스 결정전에서 아쉽게 패배하며 결승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아직 공식 리그 개인전 우승 타이틀이 없는 박인수에게는 누구보다 중요한 경기임에 틀림없다.
박인수 다음으로는 유창현이 23%로 2위를 차지했고, 이재혁이 10%로 그 뒤를 이었다. 한 시즌 동안 휴식을 취한 뒤 복귀한 유창현은 박인수와 마찬가지로 개인전 통산 첫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 개인전 우승을 차지한 디펜딩 챔피언 이재혁은 이번에 우승을 차지할 경우 개인 통산 커리어하이인 'V3'를 달성하게 된다.
박인수와 유창현, 이재혁 세 선수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는 모두 5% 미만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한화생명e스포츠의 최영훈이 3%를 기록하며 4위에 올랐고, 송용준과 박현수, 김승태는 각각 1%에 머물렀다. 김지민은 지난해에 이어 올 시즌에도 결승 진출에 성공했지만 0%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최하위에 랭크됐다.
지금까지 박인수의 개인전 최대 걸림돌은 문호준이었다. '황제'가 사라진 지금, 박인수가 받은 기대 만큼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을지 경기의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