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유창현 80점 -> 결승 2라운드 진출
2위 박인수 60점 -> 결승 2라운드 진출
3위 박현수 60점
4위 송용준 60점
5위 이재혁 58점
6위 김지민 49점
7위 최영훈 49점
8위 김승태 46점
유창현과 박인수가 진검 승부를 겨루게 됐다.
유창현과 박인수는 8일 서울 강남구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2021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개인전 결승 1라운드에서 각각 점과 점을 차지하며 2라운드에 진출했다. 유창현은 안정적인 주행을 선보이며 80점을 가장 먼저 넘기고 2라운드에 올랐다. 동률을 이룬 세 선수의 대결에서는 박인수가 접전 끝에 승리를 차지하며 결승에 올랐다.
1라운드에서는 김지민이 1위를 차지했다. 초반 선두 대열에 합류한 김지민은 쟁쟁한 후보들과 몸싸움 대결에서 우위를 점했고, 끝까지 순위를 유지하며 결승선을 1위로 통과했다. 2라운드에서는 박인수가 1위에 올랐다. 초반 선두로 시작한 박인수는 김승태와의 몸싸움에서 밀려 5위까지 떨어졌다. 이후에는 마지막 트랙에서 완벽한 인코스 주행으로 순위 역전에 성공하며 1위를 기록했다.
3라운드에서는 김승태가 1위를 차지하며 경기 양상이 과열됐다. 박인수를 제외한 모든 인원이 흰 소 카트 바디를 선택한 가운데, 초반 김승태는 박인수와 선두 싸움을 펼쳤다. 두 사람의 몸싸움에서는 김승태가 승리를 차지하며 선두를 지키고 1위를 차지했고, 몸싸움에서 밀린 박인수는 8위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4라운드에서는 몸싸움에서 강한 모습을 보인 이재혁이 박인수, 김지민과의 대결에서 승리를 차지하며 10포인트를 챙겼다.
5라운드에서는 박현수가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초반 중위권에서 시작한 박현수는 마지막 트랙 상위권 몸싸움으로 크게 사고가 난 것을 이용해 순간적으로 치고 나오는 데 성공하며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6라운드에서는 초반 선두를 차지한 이재혁이 주행에서 완벽한 감속 관리를 보여주며 포인트 격차를 벌렸다.
7라운드에서는 박인수의 공격적인 주행이 통했다. 박인수는 초반 벽에 부딪히면서 순위권에서 밀렸음에도 끝까지 집중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마지막 코너링에서는 박현수와 맞대결을 펼쳐 역전에 성공하고 33포인트로 중간 선두를 차지했다. 8라운드에서는 순위 변경이 거의 없었다. 초반 유창현이 선두로 치고 나갔고, 송용준과 김승태가 뒤를 이었다. 세 사람은 안정적인 주행을 펼치며 그대로 결승선을 통과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9라운드에서는 유창현이 연속 1위를 차지하며 페이스를 올렸다. 유창현은 초반 선두로 치고 나간 뒤 몸싸움에서 안정감을 유지하며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어진 10라운드에서도 유창현은 박인수와의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으며 3개 트랙 연속 1위를 기록했고, 57점으로 선두를 달렸다.
11라운드에서는 이재혁과 유창현, 박인수가 상위권을 구성했다. 이재혁이 초반 선두로 치고 나갔고, 유창현과 박인수는 몸싸움에서 밀려나며 미들에서 치열한 경기 양상을 만들었다. 이재혁은 무난하게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고, 유창현과 박인수가 뒤를 이었다. 12라운드에서는 최영훈이 1위를 차지하긴 했지만 유창현의 플레이가 돋보였다. 초반 사고로 8위까지 밀려난 유창현은 폭발적인 주행을 선보였고, 마지막 순위를 2위까지 끌어올리며 70점을 넘겼다.
13라운드에서는 김승태가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초반 유창현이 선두로 치고 나가며 경기를 끝내는 듯 했으나 치열한 몸싸움 끝에 김승태가 선두를 빼앗아냈다. 14라운드에서는 송용준이 1위를 차지하며 2위를 차지하기 위한 대결이 심화됐다. 15라운드에서는 김지민이 1위를 차지했고, 유창현이 4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경기가 끝나지 않았다. 16라운드에서는 유창현이 80포인트를 넘기며 1위로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박인수와 박현수, 송용준은 각각 60점을 동률을 기록하며 에이스 결정전 승부에 접어들었다. 에이스 결정전에서는 박인수가 극적으로 2라운드 진출을 신고했다. 박인수는 몸싸움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줬고, 박현수와의 몸싸움 접전에서 승리를 차지하고 1위를 기록했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