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홍규 3-2 변현제
1세트 임홍규(저, 11시) 승 < 폴리포이드 > 변현제(프, 5시)
2세트 임홍규(저, 7시) 승 < 이클립스 > 변현제(프, 1시)
3세트 임홍규(저, 11시) < 히든 트랙 > 승 변현제(프, 1시)
4세트 임홍규(저, 12시) < 어센션 > 승 변현제(프, 4시)
5세트 임홍규(저, 5시) 승 < 폴라리스 랩소디 > 변현제(프, 11시)
임홍규가 뛰어난 임기응변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임홍규는 6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아프리카TV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ASL) 시즌11 결승전 5세트에서 불리했던 초반을 뮤탈리스크로 변현제의 일꾼을 다수 잡아내면서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고, 이어진 힘 싸움을 승리하며 세트 스코어 3대2를 만들었다.
변현제가 초반 임홍규의 본진으로 정찰을 보낸 프로브 1기로 드론 1기를 잡아내면서 유리하게 시작했다. 반면 임홍규는 변수를 만들기 위해 저글링 3기를 변현제의 본진에 난입시켰고 자신의 7시 확장 멀티에 온 상대 질럿 2기와 프로브 1기를 저글링 다수로 수비했다.
두 선수 모두 무난하게 자신의 인프라를 구축하며 정석 싸움에 들어갔다. 임홍규는 뮤탈리스크 소수를 생산하며 변현제의 질럿 러시를 막았고, 변현제는 스타게이트 2개를 건설하면서 공중 장악에 들어갔다.
임홍규는 변현제의 질럿 9기 러시를 5시 멀티에서 히드라리스크와 성큰 콜로니 2개로 수비하는데 성공했고 역으로 뮤탈리스크를 상대 본진에 보내면서 프로브 다수를 잡아냈다. 자신의 앞마당과 확장에 스포어 콜로니까지 건설하면서 수비에 들어간 임홍규는 상대 다크 템플러에 당하는 변수까지 차단했다.
6시 지역에 해처리까지 건설한 임홍규는 또다시 자신의 5시 지역으로 공격을 들어온 변현제의 질럿과 하이템플러 다수를 히드라리스크로 막아내는데 성공했다. 임홍규는 다수의 해처리에서 생산한 드론을 6시 지역에 보내면서 굳히기에 들어갔다.
103대99로 인구수까지 역전한 임홍규는 럴커를 생산하며 탄탄한 수비 라인을 갖췄고 다수의 히드라리스크로 센터를 장악했다. 변현제의 앞마당 앞에 있는 언덕에 다수의 병력으로 막아낸 임홍규는 대규모 히드라리스크 병력으로 상대의 한 방 병력을 조금씩 갉아먹었다.
18분경 변현제의 앞마당에 다수의 히드라리스크 공격을 감행한 임홍규는 프로토스 병력을 전부 잡아내면서 항복을 받아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