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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트' 구판승 "상하이 우승, 모두가 노력한 결과"

상하이 드래곤즈 '페이트' 구판승(사진=중계화면 캡처).
상하이 드래곤즈 '페이트' 구판승(사진=중계화면 캡처).
상하이 드래곤즈의 '페이트' 구판승이 6월 토너먼트 우승 소감을 전했다.

상하이는 1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오버워치 리그(OWL) 6월 토너먼트 결승전 댈러스와 맞대결을 펼쳤다. 상하이는 1, 2세트를 허무하게 내준 뒤 3세트 승리를 가져왔고, 이후 2승 1패를 거두며 3대3 동점을 만들었다. 마지막 세트에서 상하이는 접전 끝에 댈러스를 제압하며 6월 토너먼트 우승의 영광을 안게 됐다.

이날 레킹볼을 꺼내든 구판승은 '립' 이재원의 리퍼와 '플레타' 김병선의 에코와 호흡을 맞췄다. 초반 수비적인 조합으로 2세트를 내준 상하이는 3세트부터 공격적인 조합을 꺼내들어 댈러스와 접전 승부를 펼쳤고, 구판승의 레킹볼은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다음은 구판승의 방송 인터뷰 일문일답.

Q 6월 토너먼트 우승 소감부터 말해달라.
A 이전에 졌던 상대를 극복해서 이긴 점이 기쁘다. 팀 동료들과 감독, 코치님들 모두가 함께 했기에 만들어 낼 수 있던 결과라고 생각한다.

Q 경기가 끝나고 감정에 복 받치는 모습을 보였는데.
A 쌓였던 게 터져서 눈물이 났던 것 같다. 감독님과 오랫동안 해왔던 것, 좋은 팀에 들어와서 할 수 있던 것 등 많은 것들이 겹쳐서 눈물이 났다.

Q 경기 후반으로 갈 수록 기세가 올라왔다. 전반전 종료 후 어떤 이야기가 오갔나.
A 1, 2세트는 과거 패배한 경험 때문에 소극적이었던 것 같다. 이후에는 마인드 세팅을 제대로 해서 우리가 먼저 무언가를 해보자고 이야기 했고, 적극적으로 해서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Q 6월 토너먼트에서 레킹볼 조합을 많이 사용했다. 이유가 있나.
A 사실 정규 시즌 경기에서 오리사가 좋다고 생각해서 오리사만 연습했었다. 그래서 당시에는 레킹볼을 따로 연습하지 않았는데, 5월에 댈러스에게 패배한 뒤 동일 조합에서는 승산이 없다고 생각했다. 과거에는 토르비욘 같은 수비적인 챔피언을 써서 졌던 것 같고, 오늘은 에코 같은 공격적인 챔피언을 사용해서 이길 수 있던 것 같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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