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지난 20일 2021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팀전 온라인 예선을 진행했다. 본선에 진출한 8개 팀은 리브 샌드박스와 블레이즈(前 한화생명e스포츠, 아프리카 프릭스, 락스, SGA 인천, 튜브플 게이밍, 다이너마이트, 쓰렛 등이다.
리브 샌박과 블레이즈의 경우 지난 2021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팀전에서 각각 우승, 준우승을 차지하며 본선 시드를 부여받았고, 아프리카 프릭스와 락스는 별도의 심사를 거쳐 본선행 티켓을 거머줬다. SGA와 튜뷰플, 다이너마이트, 쓰렛 등 4개 팀은 온라인 예선을 뚫고 본선에 진출했다.
지난 시즌 우승컵을 들어올린 리브 샌박은 로스터 변경 없이 그대로 시즌2에 나선다. 리브 샌박은 시즌1 개인전 준우승을 차지한 박인수를 비롯해 베테랑 하이브리드 선수인 김승태와 스위퍼 박현수, 러너 정승하 등 4인 체제를 고수했다.
블레이즈는 '카트 황제' 문호준이 게임단주 겸 감독을 맡으면서 팀을 완성시켰다. 시즌1 개인전 우승자인 유창현과 러너 배성빈, 하이브리드 최영훈이 문호준과 또 다시 모였다. 여기에 문 감독은 E스탯 e스포츠 출신의 김지민을 미들로 영입해 4인 스쿼드를 완성시켰다.
아프리카도 유영혁을 중심으로 리빌딩을 진행했다. 아프리카는 베테랑 프로게이머인 유영혁과 이은택이 중심을 잡고, 새로 영입한 노준현과 임재원, 장건 등 3명으로 변화를 꾀한다. 지난 시즌1에서 기량의 기복이 심했던 김기수는 무기한 휴식을 선언했다.
락스는 시즌2 5인 체제를 다시 한 번 시도한다. 이번 시즌 락스의 가장 큰 변화는 노창현의 영입이다. 락스는 강석인의 대체자로 노창현을 영입해 이재혁과 신종민, 송용준, 사상훈 등과 함께 새로운 스쿼드를 꾸렸다.
이와 함께 SGA와 튜브플, 다이너마이트, 쓰렛 등 4개 팀은 모두 5인 스쿼드를 꾸렸다. SGA는 한승철을 중심으로 민은기와 김주영 등 프로즌의 핵심 전력을 영입했다. 다이너마이트는 전대웅을 중심으로 전력을 구성했다.
한편, 2021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는 오는 7월 10일 개막한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