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프트는 26일 서울 동대문구 V.SPACE에서 펼쳐진 2021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리그(KRPL) 팀전 조별 풀리그 8강 3경기 애니띵과 맞대결을 펼쳤다. 박세진은 매 경기 꾸준한 라이딩 실력을 선보이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다음은 박세진과의 일문일답.
Q 승리를 차지한 소감부터 말해달라.
A 예선에서 어렵게 통과한 팀이라 본선에서 꼴찌만 하지말자고 이야기했다. 그런데 첫 경기부터 승리를 따내서 팀 동료 모두가 기뻐하고 있다.
Q 경기가 잘 풀린 이유가 있다면.
A 리더인 송준호 선수 덕분이다. 리더가 매 순간 팀 동료들을 다독여주고 흥분하지 않도록 마인드 컨트롤을 해줬다. 덕분에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Q 송준호 선수가 이번 대회에서 이를 갈고 나왔다는 표현을 했는데.
A (송)준호 형이 카트라이더 리그에도 수 차례 도전을 했었는데 본선에 한 번도 오르지 못했다고 했다. 그래서 KPRL에 도전해 본선 진출을 하게 됐고, 열심히 하겠다고 이야기하는 것 같다.
Q 송준호 선수의 굳은 의지에 박세진 선수도 함께 동기부여를 받았는지.
A 첫 출전이라 동질감도 느껴졌고, 서로가 서로를 끌어올려주고 싶은 욕망이 있어서 동기부여가 됐던 것 같다.
Q 오늘 승리를 따내서 자신감이 많이 붙었을 거라 생각한다. 이번 시즌 어디까지 가면 만족할 것 같나.
A 현실적으로 생각해야 게임이 잘 되는 스타일이다. 현실적인 목표로는 4~5위 정도만 하면 기분이 정말 좋을 것 같다.
Q 오프라인 첫 출전 소감이 남달랐을 것 같다. 어땠나.
A 집에서 게임할 때는 긴장감이 많이 없었다. 실제로 대구에서 서울까지 올라와 오프라인 경기를 해보니 정말 많이 긴장했던 것 같다. 긴장한 것에 비해서는 오늘 스스로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한 마디.
A 대회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고, 나를 믿고 보내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평소에 자주 못했던 말이지만 믿어줘서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