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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KRPL] 권민준 "결승에서 런민기 잡고 싶다"

권민준(사진=넥슨 제공).
권민준(사진=넥슨 제공).
권민준이 민기에 대한 라이벌 의식을 드러냈다.

권민준은 26일 서울 동대문구 V.SPACE에서 펼쳐진 2021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리그(KRPL) 개인전 32강 A조 경기에 출전했다. 이날 권민준은 압도적인 주행 능력을 선보이며 종합 52점으로 박성준과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다음은 권민준과의 일문일답.

Q 경기를 승리한 소감부터 말해달라.
A 시작부터 긴장을 많이 했다. 초반에 잘 못했다. 실수가 많이 나왔는데 경험으로 풀어내면서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던 것 같다. 16강 진출하게 돼서 기쁘다.

Q 3라운드 실수가 나왔는데.
A 못 올라갈 수도 있다고 생각했고, 그때부터 경기에 집중했다.

Q 멘탈 어떻게 가다듬나.
A 내 앞에 있는 사람들은 다 봇(AI)라고 생각하고 마음을 다잡았던 것 같다.

Q 박성준 선수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는데.
A 원래 서로 알고 있던 사이다. 이런 결과가 나올 줄 몰랐고, 평소보다 잘 해서 놀랐다.

Q PC와 모바일의 차이가 있다면.
A PC 카트라이더를 많이 플레이해보지 않아 잘 모르겠다. 주행에 있어서는 모바일이 훨씬 편하다고 느낀다.

Q 개인전 목표가 있다면.
A 목표는 결승까지 올라가는 것이다. 결승에서 민기 선수를 만나게 되면 꼭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작년부터 친하게 지냈던 선수이고 잘하는 선수라서 잡아보고 싶었다. 자신감 하나 만큼은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한 마디.
A 앞으로 승부 예측에서 저를 많이 투표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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