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프트는 3일 서울 동대문구 V.SPACE에서 펼쳐진 2021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리그(KRPL) 팀전 조별 풀리그 8강 7경기 온앤온과 맞대결을 펼쳤다. 에이스 결정전에 출전한 송준호는 김민서를 상대로 안정적인 주행 능력을 뽐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다음은 송준호와의 일문일답.
Q 개막 후 2연승을 기록했다. 승리 소감부터 말해달라.
A 제 힘만으로 올라온 게 아니라 팀워크가 돈독했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2연승을 해서 기분이 좋지만, 여기서 멈추지 않고 연습을 더 해서 7연승까지 노려볼 수 있도록 하겠다.
Q 상대팀이 연패를 기록 중이었다. 오늘 경기 어떻게 예상하고 왔나.
A 사실 처음에는 스피드전과 아이템전 모두 퍼펙트 승리를 예상하고 왔다. 그런데 온앤온이 생각보다 미들에서 너무 탄탄한 모습을 보여줬고, 이를 갈고 온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우리로서는 승리를 따내 다행이라 생각한다.
Q 온앤온을 상대로 첫 세트 내줬는데.
A 조금 당황스러웠다. 그래도 다음 한 세트가 남아있다고 생각해서 서로가 서로를 다독이면서 멘탈을 관리했다.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Q 반대로 아이템전에서는 손쉽게 승리를 차지했다.
A 아이템전은 평상시 하던대로 편하게 했다. 아이템전에서 강점이 있는 팀이기 때문에 수월하게 이길 수 있던 것 같고, 실제로 준비한 만큼 결과가 나왔다.
Q 에이스 결정전에서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나.
A 솔직히 에이스 결정전에 나오고 싶은 마음은 없었다. 자신이 없었지만 팀원들이 믿어줬기에 나가서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Q 다음 경기 우승 후보로 점쳐지고 있는 NTC 크리에이터스를 만난다. NTC의 경기를 봤나.
A 모든 팀들이 NTC를 우승 후보라고 생각한다. 신동이 선수와 이승연 선수가 NTC에서 맹활약하고 있어 우리 팀이 열세라고 생각하지만, 아이템전에서는 충분히 승산이 있다. 에이스 결정전까지 가면 충분히 이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Q 이번 시즌 목표가 있다면.
A 4강 진출이 목표다. 현재 스위프트가 강팀은 아니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4강까지는 노려보고 싶다.
Q 마지막 하고 싶은 한 마디.
A 솔직히 온앤온을 상대로 방심해서 준비를 허술하게 한 면도 있다. 이후 경기에서는 준비를 좀 더 탄탄하게 해서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