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를 연고지로 결정한 리브 샌드박스가 16일 부산시 진구에 위치한 부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인 브레나에서 피파온라인4 팬 대항전과 LCK 뷰잉파티를 진행한다. 행사 전 만난 피파 온라인 프로게이머 원창연은 "e스포츠 게임단 중 연고지를 선택한 건 처음으로 알고 있는데 뜻깊게 생각한다"며 "개인적으로 부산에 자주 놀러 오는데 뭔가 부산시의 대표가 된 거 같아 기쁘다"고 밝혔다.
최근 근황에 대해선 "피파 온라인 프로게이머도 하고 있고 유튜브 활동도 하고 있다"며 "유튜브 슛포러브 채널인 '이천수의 천재투어'에서 실제로 축구를 하고 있다. 원래 축구 선수를 했었는데 못다 핀 꿈을 여기서 이루고 있다. 팀원들과 재미있게 즐기는 중이다"며 설명했다.
원창연은 새로 바뀐 유니폼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는 "샌드박스 게임단이 다양한 종목을 보유하고 있는데 선수 중에 내가 가장 많이 입을 것"이라며 "행사뿐만 아니라 잠을 잘 때, 외출할 때 자주 착용한다. 정말 시원하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끝으로 원창연은 과거로 돌아간다면 축구와 게임 중에 어떤 걸 선택할 건지 질문에는 "피파 온라인 프로게이머를 10년 가까이 했기에 과거로 돌아간다면 축구 선수를 했을 거다"며 "실제 축구 선수들이 멋있어 보인다. 개인적으로 축구 선수를 한다면 어디까지 갔을지 궁금하다"고 전했다.
부산=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