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31일 서울 동대문구 브이스페이스(V.Space)에서 무관중으로 개막한 2021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에서는 리브 샌드박스와 다이나마이트의 팀전 경기와 개인전 32강 A조 8명 선수들의 개인 레이스가 펼쳐졌다.
팀전에서는 시즌1 챔피언이었던 리브 샌드박스가 새로운 시즌 첫 승리를 거두며 이번 시즌에서의 활약도 예고했다. 개개인의 능력치는 물론 더 강해진 팀 플레이를 자랑하며, 스피드전에서 단 한 트랙만 상대에게 허용, 아이템전은 무결점 레이스를 선보이며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승리했다.
개인전 32강 1조 경기에는 유창현, 신민식, 고병수, 정승하, 최영훈, 주희성, 전진우, 전대웅 선수가 출전했다. 총 8번의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기본기가 탄탄한 유창현, 정승하, 최영훈 선수들이 빠르게 점수를 획득했다. 특히 지난 시즌 개인전 우승자 유창현은 초반에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세 번째 트랙부터 4연승을 기록하며 디펜딩 챔피언의 자존심을 지켰다. 1위 유창현에 이어 최영훈, 정승하는 16강 진출을 확정, 4, 5위를 달성한 전대웅, 고병수는 패자부활전에 참여하게 된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리브 샌드박스 박인수는 "6대0 퍼팩트 승리를 놓쳐서 아쉬움이 있지만 승리해 기쁘다"며 "다음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개인전 32강 A조 1위로 16강에 오른 유창현은 "처음에 점수를 획득 못해서 위험하겠다고 생각했는데 이후 감을 찾아서 다행히 승리했다"며 "팀전·개인전 양대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경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2021 신한은행 Hey Young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는 미디어센터, 카트라이더 e스포츠 유튜브, 트위치, 카트라이더 유튜브, 아프리카TV, 틱톡에서 생중계된다.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