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는 오는 4일과 7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V.SPACE에서 2021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2주차 경기에 출전한다. 아프리카는 4일 SGA 인천과의 첫 경기를 치른 뒤 7일 리브 샌박과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아프리카는 이번 시즌 과감한 리빌딩을 진행했다. 기존의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던 김기수와 우성민, 홍승민이 모두 팀을 떠났고, 노준현과 임재원, 장건 등 새로운 전력을 투입하며 전력을 보강한 아프리카다. 새롭게 합류한 세 명의 선수가 팀의 중심인 유영혁과 함께 완성된 팀워크를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된다.
리브 샌박과의 대결에 앞서 아프리카는 SGA를 상대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아프리카에게 SGA는 결코 쉬운 상대는 아니다. 이번 시즌 SGA는 한승철을 필두로 지난 시즌 아마추어 돌풍을 이끈 프로즌 핵심 전력 민은기와 김주영이 합류해 전력을 보강했다. 특히 지난 시즌 프로즌에게 첫 패배를 내준 아프리카로서는 방심은 절대 금물이다.
이후 아프리카는 리브 샌박과 시즌 첫 맞대결에 돌입한다. 지난 시즌 아프리카는 리브 샌박과의 대결에서 1대2 패배를 당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당시 아프리카는 스피드전에서 정승하와 김승태의 라인 블로킹에 막혀 미들에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아이템전에서 만큼은 강점을 살려 승리를 차지한 바 있다. 에이스 결정전에서는 유영혁이 정승하에게 막판 역전을 당해 패배했다.
어느 때보다 과감한 리빌딩을 진행한 아프리카는 이번 시즌 달라져야만 한다. 주행 능력이 뛰어난 노준현을 영입한 만큼 지난 시즌 스피드전 0대3 패배의 결과를 뒤집어야하는 것이 이번 시즌 아프리카가 해결해야 할 숙제 중 하나다. 아프리카가 디펜딩 챔피언 리브 샌박을 상대로 반전의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경기의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아프리카의 라이벌 락스도 오는 4일 튜브플 게이밍을 상대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