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 2대1 온앤온
1세트 디지 3<스피드전>1 온앤온
2세트 디지 2<아이템전>3 온앤온
3세트 최림 승-패 이지민
디지가 온앤온을 제압하고 시즌 3승을 기록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한 걸음 다가갔다.
디지는 12일 온라인으로 펼쳐진 2021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리그(KRPL) 팀전 조별 풀리그 8강 23경기 온앤온과 접전 끝에 2대1 승리를 차지했다. 디지는 1세트 스피드전 3대1 승리를 거둔 뒤 2세트 아이템전에서 2대3 역전패를 당했다. 에이스 결정전에서는 최림이 이지민을 상대로 압승을 거두며 시즌 3승을 기록했다.
스피드전 1세트 선취점은 온앤온이 따냈다. 온앤온은 초반 선두권 경쟁에서 승리를 차지한 뒤 막판 김민서와 이지민이 원, 투를 차지해 1대0을 만들었다. 2라운드에서는 디지가 미들 주도권을 바탕으로 온앤온과의 격차를 벌렸고 승리를 따내며 1대1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3라운드에서는 디지가 역전에 성공했다. 디지는 초반 온앤온을 압도한 뒤 최림과 문병민이 원, 투를 기록하며 2대1을 만들었다. 4라운드 디지는 3대1을 만들며 스피드전 승리를 차지했다. 4라운드에서는 초반 애니띵이 사고로 디지에 경기의 주도권을 내줬고, 최림과 이호영이 결승선을 여유있게 통과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아이템전에서는 접전이 펼쳐졌다. 1라운드에서는 온앤온이 승리를 차지했지만 아이템 규정 위반으로 몰수패를 당했다. 2라운드 디지는 온앤온에 초반 미들 주도권을 내줬지만 막판 물폭탄을 적중시킨 뒤 최림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2대0을 만들었다.
3라운드에서는 온앤온이 반격에 성공했다. 디지는 초반 온앤온에 미들의 주도권을 내줬고, 막판 공격 아이템을 통해 역전을 노렸으나 애니띵의 수비에 막혀 패배했다. 4라운드 디지는 다시 한 번 애니띵에 패배하며 2대2 동점을 허용했다. 5라운드에서는 애니띵이 승리를 따내 승부를 에이스 결정전으로 끌고 갔다.
에이스 결정전에서는 최림과 이지민의 맞대결 끝에 디지가 시즌 3승을 기록했다. 최림은 초반 운영 단계에서 이지민과 격차를 크게 벌렸고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최림은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여유있게 결승선을 통과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