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17일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리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애니띵과 SGA의 재경기에서 애니띵이 승리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에 진행된 애니띵과 SGA의 대결에서 SGA 이민우가 경기 중 역주행으로 애니띵의 주행을 방해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SGA가 아이템전으로 진행된 2세트 3라운드에서 몰수패를 기록했다. 애니띵은 에이스 결정전 끝에 1승을 추가했다.
애니띵은 SGA전 승리로 두 번째 승리를 거뒀지만 순위 변동에는 큰 영향을 끼치지 못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은 좌절됐다. 현재까지 2승 4패를 기록한 애니띵은 NTC 크리에이터스전에서 2대0 승리를 따내게 될 경우 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다.
넥슨은 애니띵과 SGA의 재경기 판정에 대해 "추후 경기 중 발생한 이슈 사항에 대해 면밀히 살필 수 있도록 심판진을 보강할 예정"이라며 사과의 말을 전했다.
한편 시즌 5승 2패로 3위에 올랐던 SGA는 애니띵전 패배로 한 계단 내려간 4위가 됐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