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즈는 18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V.SPACE에서 진행된 2021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팀전 8강 12경기서 튜브플 게이밍을 세트 스코어 2대0 완승을 거뒀다. 블레이즈는 스피드전과 아이템전 모두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블레이즈는 지난달 30일 팀 소속 선수 중 한 명이 코로나19 바이러스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면서 개막전에 나서지 못했다. 이후 2주간 자가격리를 거친 뒤 금일 8강 12경기를 통해 복귀하게 됐다.
금일 경기서 치른 여섯 트랙을 전부 승리하면서 팀전 400승을 거둔 최영훈은 "지금까지 너무 많이 이겨서 딱히 숫자를 세지 않았는데 400승을 하게 돼서 기분이 좋다"고 400승 소감을 말하면서 "(김)지민이가 팀에 합류하고 가진 첫 경기를 6대0으로 승리한 것이 의미있다"며 주장 답게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번 시즌 새롭게 팀에 합류한 김지민과 리그 합을 맞춘 것에 대해서는 "(김)지민이가 개인전 결승전도 가보고 그런지 센스가 있다"며 "이제는 조금씩 팀워크도 잘 맞아가기 때문에 잘하고 있는 상태인 것 같다"고 답했다.
튜브플을 상대로 퍼펙트 승리를 따낸 최영훈은 "우선 (유)창현이가 평균 순위 1등을 못해 많이 아쉬워했기 때문에 몇 점 깎았다. 그리고 아이템전 1라운드도 쉽게 이길 수 있었는데 바나나 아이템을 우리 팀이 먹은 경우가 있어 80점 주고 싶다"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