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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PL] '런민기' 옵티멀, '전승' NTC 저지하고 결승 오를까

옵티멀 민기(사진=넥슨 제공).
옵티멀 민기(사진=넥슨 제공).
'런민기' 민기가 속한 옵티멀이 NTC 크리에이터스의 무패행진을 막아낼 수 있을까.

옵티멀은 26일 2021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리그(KRPL) 팀전 포스트시즌 결승 진출전 경기서서 NTC와 결승 직행 티켓을 두고 맞붙는다. 두 팀 중 승리를 따내고 가장 먼저 결승에 진출할 팀이 어디가 될지 경기의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시즌 옵티멀은 폭발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정규시즌을 2위로 마무리한 옵티멀은 NTC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는 승리를 따냈다. 특히 초반에는 우승 후보였던 SGA 인천을 꺾은 뒤 4연승을 달렸으며, 스위프트에는 단 한 라운드도 내주지 않으며 퍼펙트 승리를 가져오기도 했다.

이 과정 속에는 옵티멀 선수 개개인의 활약도 많았다. 스피드 에이스인 민기의 주행 실력은 스피드전에서 단연 돋보였고 미들에선 여인정과 박효준이 주도권을 잡아 민기의 주행에 안정감을 더했다. 아이템전에서는 박상원과 윤준혁이 위기의 순간마다 팀을 구해내며 승리에 크게 기여하기도 했다.

반면 이번 시즌 NTC는 위기가 없었다. 초반부터 압도적인 피지컬을 선보인 NTC는 모든 팀을 상대로 승리를 따내며 정규시즌 1위를 차지했다. 특히 NTC의 경우 팀 전원이 너나 할 것 없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강팀의 입지를 확실하게 굳힌 모양새다.

이번 시즌 두 팀의 맞대결에서 옵티멀은 NTC에게 스피드전과 아이템전을 모두 내줬다. 당시 옵티멀은 NTC에게 미들의 주도권을 내준 뒤 신동이와 김홍승의 주행을 막아내지 못하며 패배했다. 옵티멀이 승리를 따내기 위해서는 미들에서의 보완책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옵티멀이 NTC와의 맞대결에서 달라진 모습을 선보이며 결승에 진출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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