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림은 28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V.SPACE서 열린 2021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리그(KRPL) 개인전 16강 승자전에서 총합 58 포인트를 획득하며 1위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또한 '쫑' 한종문과 '램공' 박상원, '헬렌' 최준영이 그 뒤를 이으면서 결승에 올랐다.
최림은 첫 세트부터 엄청난 기량을 뽐내면서 1위를 차지했다. 월드 뉴욕 대질주서 진행된 1세트에서 최림은 빠른 스타트를 바탕으로 3위로 시작했다. 날카로운 드리프트와 코너 돌기로 자신의 앞에 있던 민기와 한종문을 제친 최림은 치열한 몸싸움 끝에 1위를 차지했다. 이어진 2세트까지 승리한 최림은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어진 세트에서도 최림은 꾸준히 상위권을 차지했다. 3, 4세트에서 모두 2위를 기록한 최림은 5세트 맵인 WKC 브라질 서킷서 안정적인 주행으로 다시 10점(1위)을 추가했고 이어진 포레스트 지그재그에서 다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총점 58점으로 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최림의 뒤를 바짝 쫓은 한종문과 박상원, 최준영은 다수의 트랙에서 1위 또는 상위권을 차지하면서 결승행 열차에 몸을 실었다. 반면 우승 후보인 '런민기' 민기는 최림과 선두 경쟁을 자주 펼쳤지만 기복 있는 주행 실력을 보이면서 총점 21점을 획득, 5위를 기록하며 16강 최종 진출전으로 향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