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브플과 트릿은 1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V.SPACE에서 진행된 2021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팀전 8강 19경기를 치른다. 두 팀은 현재 0승 4패로 최하위권에 위치하고 있다.
지난 6월 창단돼 카트라이더 리그에 첫 출전한 튜브플은 아직까지 세트 승을 거두지 못했다. 락스와의 첫 경기에서 단 1트랙만 따내고 전부 패배한 튜브플은 이어진 아프리카 프릭스와 블레이즈, 리브 샌드박스와의 맞대결도 전부 0대2로 패하면서 4전 전패를 기록, 7위에 있다.
이에 맞서는 트릿은 튜브플에 라운드 득실차에서 밀리며 8위에 위치해 있다. 트릿은 본선 팀 중 유일한 클럽 팀이며 임성준과 김택진을 필두로 팀이 꾸려졌다.
트릿은 블레이즈와의 개막전 경기가 연기되면서 리브 샌드박스와 시즌 첫 경기를 치렀고 0대2로 패배했다. 이어 블레이즈, 아프리카 프릭스, 락스를 연달아 만난 트릿은 블레이즈에게 아이템전 1라운드를 따낸 것 외에는 전부 퍼펙트 패배를 당했다.
두 팀은 현재 분위기가 좋지 않다. 어떻게든 세트 승뿐만 아니라 시즌 첫 승을 거둬야 하는 시점이다. 이번 경기를 승리한 팀은 6위까지도 순위를 끌어 올릴 가능성이 있다.
2021 시즌1 프로즌 팀으로 카트라이더 리그에 참가한 바 있는 튜브플이 전력상 한 수 위에 있다. 하지만 아이템전 강점을 갖고 있는 트릿이 만약 스피드전을 패배하고 어떻게든 에이스 결정전까지 끌고 간다면 튜브플의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과연 어떤 팀이 시즌 첫 승을 거두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