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 샌박은 오는 4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V.SPACE에서 진행된 2021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팀전 8강 풀리그서 락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까지 5전 전승을 기록한 리브 샌박은 정규 시즌 전승을 거두기까지 단 2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먼저 리브 샌박의 경우 시즌2 개막 이후 전승을 달리고 있어 분위기가 굉장히 좋다. 시즌 초반 아프리카 프릭스를 비롯해 4개의 아마추어 팀을 제압한 리브 샌박은 지금까지 출전한 경기서 단 한 세트도 허용하지 않았다. 연승을 이어가고 있는 현재로서는 풀리그 전승까지도 노려볼 수 있는 리브 샌박이다.
여기에 리브 샌박은 선수 개개인이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개인전에선 박인수와 박현수, 김승태, 정승하 4명 모두 순조롭게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그 중 박인수는 개인전서 커리어 첫 퍼펙트 경기를 선보이며 압도적인 피지컬을 자랑했고, 정승하의 경우 지난 시즌 대비 주행에서 안정감이 크게 상승해 리브 샌박의 선전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렇다면 리브 샌박의 상대인 락스는 어떨까. 락스 또한 리브 샌박과 마찬가지로 4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리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시즌 노창현을 영입한 락스는 스피드전에서 강점이 살아나며 지금까지 단 한 라운드도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또한 아이템전에서는 사상훈의 활약으로 좋은 합을 이어가고 있는 락스다.
다만 두 팀의 최근 상대전적은 2대0으로 리브 샌박이 압도하고 있다. 지난 시즌 리브 샌박은 조별 풀리그와 포스트시즌에서 락스를 만나 두 번 모두 2대0 완승을 거뒀다. 연승 행진을 이어오며 이미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 지은 리브 샌박이 락스를 꺾고 웃을 수 있을지 경기의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