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국제대회서 승리를 거둔 비전 스트라이커즈 '스택스' 김구택이 경계할 팀은 '우리 자신'이라며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비전은 11일(한국시각) 독일 베를린 베르티 뮤직홀에서 열린 '발로란트 2021 : 스테이지3 마스터스 베를린' 그룹 스테이지 A조 2경기서 페이퍼 렉스를 2대0으로 꺾고 승자전에 올라갔다. 비전은 유럽 대표인 어센드를 상대로 8강 진출을 노린다.
김구택은 경기 후 인터뷰서 "PRX 전서 휘청하는 모습을 보여줘 죄송하다"며 "지금은 적응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다음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대회 참가 전에 여러 팀과 스크림을 해봤는데 갬빗 게이밍과 한번 대결해보고 싶다"며 "경계되는 팀은 우리 자신"이라고 설명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