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용준은 25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V.SPACE에서 진행된 2021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개인전 16강 패자전에 출전해 51점을 획득하면서 1위로 최종전에 진출했다.
다음은 송용준과의 일문일답.
Q 조 1위로 최종전 진출하게 된 소감 부탁한다.
A 팀전 탈락하고나서 남은 시간 열심히 준비했는데 1등하게 돼서 많이 기쁘다.
Q 패자전 경기 중 가장 중요했던 순간이 언제인지.
A 포레스트 아찔한 다운힐에서 1등했을 때가 제일 좋았던 순간인 거 같다.
Q 포레스트 아찔한 다운힐 마지막 결승선 앞에서 대형 사고가 터진 덕에 1등했다. 당시 기분이 어땠는지.
A 그냥 3등만 하려고 주행 키만 계속 눌렀는데 앞에 사고가 터져 당황스러웠다. 기분도 정말 좋았다.
Q 지난 경기와 금일 경기 차이점이 있다면.
A 지난 경기 전에는 연습을 안 해서 자신이 없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연습을 많이 해왔기 때문에 패자전 통과할 자신이 있었다. 결승까지도 올라갈 수 있을 것 같다.
Q 개인전에서 가장 경계되는 선수가 있는지.
A 고병수가 가장 경계된다. 온라인에서 잘하는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온라인에서 잘하는 사람이 리그에 와서 잘하는 모습을 지금까지 보지 못했다. 하지만 의외로 고병수가 리그에서도 잘하는 것 같아 경계가 조금 된다.
Q 본인만의 주행 스타일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A 중간 순위에서 부스터를 많이 챙긴 다음, 앞에 상황을 잘 보는 것 같다. 사고 캐치 능력도 빠르다는 것이 장점인 것 같다.
Q 락스의 팀전 탈락 패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A 내가 스피드전은 계속 잘했는데 마지막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아이템전에서 많이 못 했다. 그것 때문에 떨어진 것 같다. 아이템전이 패배 요인이다.
Q 마지막으로 최종전 각오 부탁한다.
A 지금도 많이 부족하지만 연습량을 2배로 늘려서 최종전에서 꼭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