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동대문구에 위치한 V.SPACE에서 2021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팀전과 개인전 결승전이 펼쳐졌다.
리브 샌드박스가 팀전 우승을 차지하면서 MVP에 박인수가 선정됐고, 개인전 MVP는 우승을 차지한 이재혁이 차지했다. MVP를 차지한 두 선수에게는 각각 1,000만 원 상당의 상금이 주어졌다.
리브 샌드박스는 블레이즈와의 결승전에서 완벽한 팀 합을 선보이면서 2대0 완승을 거뒀다. 주장이자 스피드 에이스 포지션을 맡은 박인수는 동료들을 이끌며 팀의 스피드전 4대1 승리를 이끌었고 아이템전에서도 후방을 담당하면서 4대2 승리에 크게 일조했다.
개인전 우승을 차지한 이재혁도 결승전에서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결승 1세트 초반 흔들리면서 점수를 쌓지 못한 이재혁은 이어진 라운드에서 1위를 다수 차지하며 점수를 쌓았고 매 라운드마다 상위권에 오르면서 총점 1위로 2세트로 향했다. 2세트에서 유창현을 만난 이재혁은 뛰어난 주행 실력을 바탕으로 1, 2, 4라운드 승리를 거두면서 최종 스코어 3대1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 밖에도 선수 및 관계자들이 뽑은 팀전, 개인전 활약 선수에는 모두 유창현이 오르면서 각각 500만 원 상당의 상금을 획득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