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던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가 막을 내렸다.
지난 9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V.SPACE에서 2021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팀전 결승전과 개인전 결승전이 펼쳐졌다. 팀전 결승에서는 리브 샌드박스와 블레이즈가 맞붙었으며 개인전에서는 1세트를 각각 1, 2위로 뚫고 올라온 이재혁과 유창현 간의 대결이 성사됐다.
지난 시즌1을 우승하면서 '디펜딩 챔피언' 타이틀을 얻은 리브 샌드박스는 지난 시즌에 이어 문호준 감독이 이끄는 블레이즈와 결승전에서 다시 만났다. 리브 샌드박스는 박인수-박현수 듀오를 앞세워 스피드전을 라운드 스코어 4대1 완승을 거뒀다. 이어진 아이템전에서는 김승태가 적재적소에 공격 아이템을 사용하면서 팀 승리에 기여, 리브 샌드박스는 두 시즌 연속 우승과 함께 최다 우승 팀에 등극했다.
개인전에서는 이재혁이 독보적인 주행 실력을 뽐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 1세트에서 압도적인 주행 실력을 뽐내며 총점 86점 1위로 2세트에 오른 이재혁은 67점으로 2위를 차지한 유창현을 만났다. 이재혁은 지난 시즌1 개인전 우승자 유창현을 상대로 1, 2라운드를 연속해서 따냈고 3라운드를 패했지만 이어진 4라운드서 대역전극을 만들어냈다. 이재혁은 문호준 감독의 뒤를 이어 카트 리그 역사상 두 번째 개인전 3회 우승 타이틀을 획득한 선수가 됐다.
데일리e스포츠는 2021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결승전 내용을 담은 영상 뉴스를 제작했다. 자세한 경기 내용 및 하이라이트, 리브 샌드박스 주장 박인수와 이재혁의 인터뷰를 영상으로 만나보자.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