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C는 지난 12일 팀 공식 SNS를 통해 2021 카트라이더 리그 수퍼컵에 참가하는 로스터를 공개했다.
NTC는 이재혁, 송용준, 김기수, 이명재, 강석인 등으로 새 로스터를 구성해 2021 카트라이더 리그 수퍼컵에 참가한다. 지난 24일 진행된 수퍼컵 온라인 선발전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NTC는 트릿과 Xpec을 상대로 2전 전승을 기록,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이재혁은 지난 2021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에서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 1세트에서 뛰어난 주행 실력을 선보이며 2위와 점수를 큰 격차로 벌린 뒤 1위로 2세트에 진출했다. 이재혁은 2세트에서 만난 블레이즈 유창현을 상대로 한 수 위 주행 실력을 선보였고 영리한 트랙 선택을 바탕으로 3대1 승리, 개인 통산 3회 우승 기록을 세웠다.
이재혁과 함께 락스에서 활동했던 송용준도 NTC에 합류했다. 하이브리드 포지션을 주로 맡은 송용준은 러너 못지않은 주행 실력을 갖고 있으며 몸싸움 능력도 탁월하다. 이재혁은 아이템전에 대한 이해도와 센스도 높아 NTC의 중요한 카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템 에이스 강석인도 새 팀에 둥지를 틀었다. 아이템 에이스 포지션을 주로 맡는 강석인은 2007년에 데뷔해 지금까지 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베테랑이다. 2008 카트라이더 7차 리그 우승을 시작으로 2011년, 2016년, 2018년 2020년에 열린 대회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5회 우승 기록을 갖고 있다. 개인전 1회, 팀전 4회 우승에 빛나는 강석인은 NTC에서도 아이템 에이스를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시즌 1까지 아프리카 프릭스에서 활동했던 김기수도 팀에 합류했다. 김기수는 기본적인 주행과 몸싸움 실력을 갖추고 있어 러너 포지션을 주로 수행했다. 김기수는 2019년 열린 WESL 카트라이더 챔피언십 시즌2 우승과 2019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팀전에서 3위로 입상한 바 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