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빌리티, 2세트서 극적인 역전승 거둬

우승 후보로 꼽히던 어빌리티와 어텀이 4강전에서 만나 치열한 대결을 펼친 끝에 어빌리티가 웃는데 성공했다.

31일 진행된 2021 레벨업x사이퍼즈: 언택트 토너먼트 시즌2 4강 1경기에서 어빌리티는 어텀을 상대로 높은 집중력을 선보이며 세트스코어 2대1로 승리했다.

어빌리티는 메트로폴리스에서 펼쳐진 1세트에서 치열한 공방 끝에 거듭 패하며 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경기 초반부터 교전을 펼쳤고, 궁국기가 있을 때마다 전투를 펼친 끝에 뒤쳐졌다. 신중하게 경기를 풀어가려 했지만 게임이 24분 정도 남았을 때 펼쳐진 전투에서 대패하며 1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스프링필드에서 이어진 2세트는 어빌리티가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어빌리티는 경기가 시작된 지 14분이 지나 1킬 10데스를 기록했을 정도로 패색이 짙었지만 어텀이 여유를 부리는 틈을 이용해 큰 성장을 거둔 적팀 3명을 쓰러트린 뒤 마지막 포탑을 제외한 오브젝트를 제거하는데 성공했다. 그 뒤 수호자와 함께 마지막 포탑을 집중 공격했고, 파괴하며 세트스코어 1대1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마지막 블라인드픽으로 진행된 3세트에서는 어빌리티는 초반부터 공격적인 전략으로 경기를 풀어나갔고 승리하는데 성공했다. 오브젝트를 하나씩 파괴하며 앞서나간 어빌리티는 내부 타워를 모두 제거하는데 성공했다. 결국 레벨링에서 크게 앞선 어빌리티는 어텀을 거듭 무력화시키며 격차를 크게 벌렸고. 결국 성장에서 크게 앞선 어빌리티는 20분 남은 시점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크게 승리한 뒤 승리하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한편 3위 결정전과 결승전은 오는 11월 5일 진행된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