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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PL] 풀세트 접전 펼친 레벨업지지, 팀 GP에 2대1 신승

레벨업지지(사진=넥슨 제공).
레벨업지지(사진=넥슨 제공).
◆2021 넥슨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리그 시즌2 팀전 14경기

▶레벨업지지 2대1 팀 GP
1세트 레벨업지지 승 3<스피드전>1 팀 GP
2세트 레벨업지지 0<아이템전>3 승 팀 GP
3세트 '램공' 박상원 승-패 '씰' 권민준

레벨업지지가 값진 1승을 추가했다.

레벨업지지는 4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V.SPACE서 열린 2021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리그(KRPL) 시즌2 팀전 14경기에서 팀 GP를 만나 세트 스코어 2대1 승리를 거뒀다. 스피드전을 승리한 레벨업지지는 아이템전을 패하며 에이스 결정전으로 향했고 주자로 나선 '램공' 박상원이 승리하면서 1승을 챙겼다.

스피드전 1라운드를 팀 GP가 잡으면서 기분 좋게 시작했다. 해적 가파른 감시탑에서 진행된 1라운드서 팀 GP는 초반 선두를 상대 '리밋' 최림에게 내주면서 불리하게 출발했지만 중간 순위를 차지하면서 주행을 이어갔다. 결국 마지막까지 선두를 뺏지는 못한 팀 GP는 상중위권 순위를 유지하면서 첫 라운드를 승리했다.

2라운드 월드 파리 에펠탑 다이브를 레벨업지지가 잡으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레벨업지지는 초반부터 1, 2위를 가져간 뒤 마지막까지 순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팀 GP와 1대1 동률을 이뤘다. 레벨업지지는 3라운드 리버스 포레스트 지그재그와 4라운드 차이나 용의 운하까지 잡으면서 스피드전을 '패승승승'으로 마무리했다.

아이템전 1라운드도 팀 GP가 가져갔다. 님프 달팽이의 통나무 지름길서 팀 GP는 '씰' 권민준을 선두로 보낸 뒤 남은 선수들이 뒤를 쫓는 레벨업지지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견제했다. 결국 팀 GP는 권민준이 선두로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1점을 따냈다. 팀 GP는 2라운드 차이나 서안 병마용에서도 권민준의 맹활약 덕에 승리하면서 매치 포인트를 달성했다.

팀 GP는 3라운드 네모 네모난 마을에서도 지난 라운드와 동일하게 권민준을 빠르게 전방으로 보낸 뒤 남은 선수들이 후방을 지원했다. 경기 후반 권민준이 선두를 뺏자 팀 GP는 다양한 아이템을 활용해 레벨업지지를 방해하며 아이템전서 3대0 완승을 거뒀다.

에이스 결정전은 대저택 은밀한 지하실에서 펼쳐졌다. 레벨업지지는 '램공' 박상원을, 팀 GP는 권민준을 내세웠다. 두 선수는 초반부터 몸싸움에 적극적으로 임하면서 신경전을 펼쳤다. 경기 중반부터 선두를 잡은 박상원은 압도적인 주행 실력을 바탕으로 권민준에 추월 당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고 결국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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