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셋 2대1 템페스트
1세트 리셋 승 3<스피드전>1 템페스트
2세트 리셋 0<아이템전>3 승 템페스트
3세트 '본' 최준영 승-패 '소령' 황희준
리셋이 시즌 2승째를 거두는데 성공했다.
리셋은 4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V.SPACE서 열린 2021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리그(KRPL) 시즌2 팀전 16경기에서 템페스트를 만나 세트 스코어 2대1로 승리했다.
리셋이 스피드전을 승리하며 앞서 나갔다. 1라운드 해적 가파른 감시탑을 '도욱' 김도욱의 활약으로 승리한 리셋은 2라운드 리버스 포레스트 지그재그를 패하면서 템페스트와 치열하게 맞붙었다.
3라운드 월드 파리 에펠탑 다이브부터 리셋이 압도적인 주행 실력을 뽐냈다. 리셋은 3라운드서 '본' 최준영과 '버즈' 우현수가 경기 중반부터 후반까지 상위권 순위를 유지하면서 유리하게 시작했고 마지막 결승선을 최준영이 1위로 통과하면서 매치 포인트를 달성했다. 4라운드 황금문명 비밀장치의 위협에서는 초반 순위를 템페스트에 내준 리셋이지만 중후반 깔끔한 라인 운영을 바탕으로 스피드전을 3대1로 승리했다.
아이템전은 템페스트가 승리했다. 1라운드 님프 달팽이의 통나무 지름길을 승리한 템페스트는 2라운드 차이나 빙등 축제까지 잡으면서 기세를 잡았다. 공격 아이템과 실드 아이템을 적절하게 섞으며 경기를 운영한 템페스트는 3라운드 차이나 서안 병마용까지 승리를 차지하면서 3대0으로 완승, 경기를 에이스 결정전까지 끌고 갔다.
대저택 은밀한 지하실에서 펼쳐진 에이스 결정전에 리셋은 '본' 최준영을, 템페스트는 '소령' 황희준을 내세웠다. 경기 초반 황희준이 실수를 범하면서 뒤늦게 출발하자 최준영은 빠르게 거리를 벌리면서 안전하게 주행을 이어갔다. 최준영은 마지막 커브 구간을 앞두고 거리가 좁혀지기도 했지만 결승선을 먼저 통과하면서 시즌 2승을 신고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