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스 변현제와 테란 유영진이 첫 ASL 우승 타이틀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변현제와 유영진은 7일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아프리카TV 스타리그(이하 ASL) 시즌 12 결승전에 나선다. 변현제와 유영진 둘 다 아직 ASL 우승 타이틀이 없는 만큼 우승을 위한 치열한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변현제는 지난 시즌에 이어 2시즌 연속 결승 무대에 진출했다. 지난 준우승의 아픔을 딛고, 날씨가 쌀쌀해지는 가을에 프로토스 선수가 우승한다는 '가을의 전설'을 이어갈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변현제와 맞붙는 유영진은 생애 처음으로 ASL 결승 무대에 나선다. 와일드 카드전을 통해 이번 시즌 16강에 합류한 유영진은 경기가 거듭될수록 발전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8강부터 강력한 우승후보들을 꺾고 결승에 진출한 만큼, 이 기세를 몰아 우승까지 차지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