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빌리티는 5일 진행된 2021 레벨업x사이퍼즈: 언택트 토너먼트 시즌2 결승전에서 퀸덤을 3:0으로 제압하며 우승 상금 600만 원을 차지했다.
5판 3선승제로 진행된 결승전 1세트에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상대팀의 군중제어 스킬에 소수 병력이 쓰러지며 불리한 시작을 맞았지만, 대규모 교전에서 승리를 하며 골드에서 앞서는데 성공했다. 이후 소극적인 경기를 펼치다 경기 시간 29분이 남았을 때 펼쳐진 전투에서 대승을 기록한 어빌리티는 수호자를 마무리하며 1세트를 챙겼다.
브리스톨에서 펼쳐진 2세트에서 어빌리티는 첫 트루퍼가 등장하기도 전에 펼쳐진 교전에서 3킬을 거두며 우위를 점했다. 경기 시작 5분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약 7000코인 차이를 만들 정도였다. 이후 펼쳐진 전투마다 완승을 거둔 어빌리티는 손쉽게 2세트도 가져가며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었다.
마지막 3세트에서 어빌리티는 상대팀 퀸덤의 공방투신 저격밴 전략에 고전했으나 대규모 전투에서 승리하며 기세를 역전했다. 초중반 상대의 전략에 거듭 손해를 보며 고전을 면치 못했으나, 경기 남은 시간 약 28분 경 벌어진 전투에서 완승을 거두며 글로벌 코인 역전에 성공했다. 다음 전투에서도 완승을 거둔 어빌리티는 마지막 포탑을 파괴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MVP를 차지한 공방투신은 "8강 4강 상대가 우승후보라 힘들거라 생각했는데 모두 열심히 해서 팀원에게 고맙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차지했고 리그 3위는 컴퍼트, 4위는 어텀이 차지했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