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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PL] '쫑' 한종문 "개인전 16강, '리밋'-'런민기' 경계된다"

2021 KRPL 시즌2 개인전 D조 1위를 차지한 '쫑' 한종문(사진=중계 화면 캡처).
2021 KRPL 시즌2 개인전 D조 1위를 차지한 '쫑' 한종문(사진=중계 화면 캡처).
'쫑' 한종문이 16강에서 가장 피하고 싶은 선수로 레벨업지지 소속 '리밋' 최림과 '런민기' 민기를 뽑았다.

한종문은 6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V.SPACE서 열린 2021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리그(KRPL) 시즌2 개인전 32강 D조에서 총점 52점을 획득하며 16강에 조 1위로 진출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한종문은 "금일 경기를 하기 전에 이번 주 내내 지난 시즌에 없던 리그 트랙을 위주로 연습을 했다. 이번 개인전에서 1등을 하면 연구한 트랙들 위주로 하려고 했는데 몇 트랙을 제외하고는 점수를 잘 챙긴 거 같다. 앞으로도 다양한 트랙을 연구할 것"이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한종문이 D조서 조 1위를 기록하면서 소속 팀 NTC 크리에이터스 모든 선수들이 16강에 직행하게 됐다. 이에 대해 한종문은 "10시간 연습이 영향도 있는 거 같다. 동료들끼리 서로 알려주고 피드백을 한 것이 좋았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팀 분위기가 좋아서 이런 모습 보여주는 거 같다"고 설명했다.

한종문은 D조에서 '성수' 김성수, '런필모' 정필모와 함께 16강에 올랐다. 예상한 결과였는지 묻자 한종문은 "전부 다 쟁쟁한 선수들이기 때문에 누가 올라와도 이상하지 않았을 선수들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예상은 따로 하지 않았고 내가 1등 한 것만 기억하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16강에서 피하고 싶은 선수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최근 제일 잘하는 '리밋' 최림과 '런민기' 민기 등이 경계된다. 솔직히 16강 진출한 사람들 다 안 만나고 싶다(웃음). 다들 잘해서 나도 많이 준비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최림과 민기에게 메시지를 보낸 한종문은 "16강에서 최림, 민기와 같은 조가 되면 꼭 내가 1등을 할 것"이라며 "열심히 할 테니까 두 선수는 많이 긴장하는 게 좋을 거 같다"고 말하면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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