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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PL] '1승 참 어렵다' 리셋, 접전 끝에 낫 배드 제압

리셋(사진=넥슨 제공).
리셋(사진=넥슨 제공).
◆2021 넥슨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리그 시즌2 팀전 19경기
▶리셋 2대0 낫 배드
1세트 리셋 승 3<스피드전>2 낫 배드
2세트 리셋 승 3<아이템전>2 낫 배드

리셋이 접전 끝에 진땀승을 거뒀다.

리셋은 11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V.SPACE서 열린 2021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리그(KRPL) 시즌2 팀전 19경기에서 낫 배드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승리했다. 스피드전과 아이템전 모두 풀라운드 접전이 펼쳐졌다.

리셋은 스피드전 1라운드를 패배하면서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2라운드 월드 파리 에펠탑 다이브서 '버즈' 우현수와 '본' 최준영이 1, 2위로 들어가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3라운드 리버스 포레스트 지그재그에서는 우현수와 '이지민' 이지민의 폼이 올라오면서 매치 포인트를 달성했다.

그러나 리셋은 낫 배드의 추격을 허용했다. 4라운드 황금문명 비밀장치의 위협에서 리셋은 초반부터 이지민이 선두로 올랐지만 다른 멤버들이 상위권에 오르지 못하면서 승부를 마지막 라운드까지 끌고 갔다. 5라운드 공동묘지 마왕의 초대에서 리셋은 '도욱' 김도욱과 최준영이 초반부터 상위권을 차지했고 치열한 몸싸움 끝에 순위를 지키면서 스피드전을 3대2로 승리했다.

아이템전도 풀라운드 접전이 펼쳐졌다. 1라운드 님프 달팽이의 통나무 지름길을 승리한 리셋은 2라운드 차이나 서안 병마용을 낫 배드에 내줬다. 3라운드 쥐라기 아슬아슬 화산 점프까지 패배한 리셋은 다시 집중력을 높이면서 4라운드 아이스 신나는 하프파이프를 잡아냈다.

마지막 5라운드 차이나 빙등 축제서 리셋은 낫 배드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초반부터 중반까지 선두가 계속해서 바뀌었다. 리셋은 마지막 바퀴에 접어들었을 때 낫 배드에 1, 2위를 내줬지만 얼음 폭탄을 활용해 선두를 탈환했다. 마지막까지 부스터를 아낀 김도욱이 천사 아이템까지 활용해 결승선을 통과하며 리셋의 승리를 이끌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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