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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카트] '에결' 잡은 블레이즈, NTC에 진땀승

블레이즈(사진=넥슨 제공).
블레이즈(사진=넥슨 제공).
◆2021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리그 수퍼컵 팀전 2경기

▶블레이즈 2대1 NTC 크리에이터스
1세트 블레이즈 승 3<스피드전>1 NTC 크리에이터스
2세트 블레이즈 0<아이템전>3 승 NTC 크리에이터스
3세트 유창현 승-패 이재혁

블레이즈가 진땀승을 거뒀다.

블레이즈는 13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V.SPACE에서 진행된 2021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리그 수퍼컵 팀전 2경기에서 NTC 크리에이터스를 만나 2대1로 승리했다. 스피드전을 3대1로 승리한 블레이즈는 아이템전을 완패했지만 에이스 결정전에 나선 유창현이 이재혁에 지난 개인전 결승 패배에 대한 복수에 성공하며 1승을 추가했다.

스피드전 1라운드 코리아 부산의 밤부터 두 팀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블레이즈는 유창현이 초반 사고에 휘말리면서 후방으로 밀려났지만 배성빈과 최영훈이 상위권 순위를 헤집어 놓았다. 마지막까지 순위를 지킨 블레이즈는 1라운드를 승리하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2라운드 트랙을 아이스 아찔한 헬기 점프로 선택한 블레이즈는 초반부터 NTC 이재혁과 김기수에 상위권 순위를 내줬다. 김지민이 치열한 몸싸움을 치르면서도 2위 자리를 고수하면서 상위권 순위에 변화를 줬지만 1위를 이재혁에 내주면서 1대1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진 3라운드에서는 유창현이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스피드전 승리까지 단 한 라운드만을 남겨놨다.

블레이즈는 4라운드 어비스 숨겨진 바닷길에서 NTC와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쳤고 배성빈이 초반부터 1위를 유지하면서 유리하게 시작했다. 반면 NTC는 이재혁이 2위에서 선두를 뺏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블레이즈는 결국 4라운드를 잡아내면서 스피드전을 승리했다.

아이템전 1라운드는 NTC가 먼저 선취했다. NTC는 초반부터 치열하게 블레이즈와 아이템을 교환하면서 선두 경쟁을 펼쳤다. 마지막 순간 사이렌 아이템을 활용한 강석인이 1위를 차지하면서 NTC는 아이템전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NTC는 2라운드와 3라운드까지 강석인이 뛰어난 활약을 펼치면서 3대0으로 승리했다.

에이스 결정전 트랙은 해적 상어섬의 비밀로 결정됐다. 블레이즈는 유창현을 내세웠고, NTC는 이재혁을 내세우면서 지난 시즌2 개인전 결승 리매치가 성사됐다. 유창현은 이재혁과 초반부터 마지막까지 치열한 몸싸움을 펼치면서 순위 경쟁을 했다. 유창현은 적절한 타이밍에 익시드를 사용하면서 선두를 뺏었고 결국 결승선을 먼저 통과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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