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A 인천 1대2 템페스트
1세트 SGA 인천 승 3<스피드전>1 템페스트
2세트 SGA 인천 0<아이템전>3 승 템페스트
3세트 '당니' 여인정 패-승 '소령' 황희준
템페스트가 프로 팀을 상대로 값진 1승을 추가했다.
템페스트는 18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V.SPACE서 열린 2021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리그(KRPL) 시즌2 팀전 24경기에서 SGA 인천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2대1 승리를 거뒀다. 템페스트는 이날 승리로 2승째를 거뒀지만 2승 5패 7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에는 실패했다.
스피드전을 SGA 인천이 잡으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SGA 인천은 1라운드 해적 가파른 감시탑에서 실수가 나오면서 패배했지만 이어진 2라운드부터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다. 2라운드 리버스 포레스트 지그재그를 잡은 SGA 인천은 이어진 3라운드 월드 뉴욕 대질주에서 상대 '소령' 황희준에 선두를 내줬지만 중간 순위를 독식하며 매치 포인트를 달성했다.
4라운드 WKC 브라질 서킷에 들어간 SGA 인천은 초반부터 템페스트와 치열하게 맞붙었다. 템페스트 황희준이 초반부터 선두로 달린 대신 SGA 인천은 다시 중간 순위를 잡아냈고 치열한 몸싸움을 펼치면서 상대의 주행을 방해했다. 마지막 순간 안정적인 포지션을 유지한 SGA 인천은 1위부터 3위까지 전부 가져가면서 스피드전을 라운드 스코어 3대1로 승리했다.
아이템전 1라운드는 템페스트가 가져갔다. 템페스트는 님프 달팽이의 통나무 지름길에서 펼쳐진 1라운드서 안정적인 경기를 운영하며 아이템 에이스 '지수' 김지수가 선두로 통과, 1대0으로 기분 좋게 시작했다. 2라운드 차이나 서안 병마용에서도 김지수가 상대의 모든 공격 아이템을 흘려내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템페스트는 3라운드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면서 아이템전을 3대0으로 완승했다.
에이스 결정전이 펼쳐질 트랙은 WKC 브라질 서킷으로 결정됐다. SGA 인천은 주자로 '당니' 여인정을, 템페스트는 '소령' 황희준을 내세웠다. 황희준은 초반부터 치열한 몸싸움을 바탕으로 여인정과 거리를 크게 벌렸다. 경기 중반까지 순위를 유지한 황희준은 마지막 커브 길에서 순위를 내줄 뻔했지만 가속을 통해 재역전에 성공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