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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A 관계자 코로나 양성 판정, 카트-카러플 리그 잠정 중단

사진=2021 카트라이더 리그 수퍼컵 중계 화면 캡처.
사진=2021 카트라이더 리그 수퍼컵 중계 화면 캡처.
카트라이더와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이하 카러플) 팀을 운영하는 SGA 인천 소속 관계자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두 대회 모두 잠정 중단됐다.

카트라이더 리그 측은 1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카트라이더 리그 운영 팀은 "SGA 인천 소속 1인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점을 확인했다"며 "밀접접촉자 분류 및 역학 조사가 완료되기 전까지 선수와 관계자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부득이하게 리그를 잠시 중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증가하는 추세이며 보건 당국에서 밀접 접촉자 분류 및 역학조사에 다소 시간이 소요되고 있어 명확한 정보를 확인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경기를 속행하는 것은 모두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SGA 인천은 오는 20일 NTC 크리에이터스와의 B조 풀리그 3경기를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팀 관계자의 코로나 양성 판정으로 인해 해당 경기에 참가할 수 없게 됐다. 카트라이더 리그 측은 "역학조사 및 밀접 접촉자 분류에 시간이 다소 소요되는 상황임을 고려, 선제적으로 지난 17일에 경기장에 방문했던 모든 인원을 대상으로 PCR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퍼컵의 재개 시점에 대해서는 모든 인원들의 PCR 검사 진행 결과와 보건 당국의 역학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안내가 될 예정이다.

또한 SGA 인천은 오는 20일 카러플 리그인 2021 KRPL 시즌2 낫 배드와의 경기도 앞두고 있는 상황이었지만 이마저도 참가하지 못하게 됐다. 이에 대해 카러플 리그 측은 "명확한 정보를 확인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부득이하게 리그를 잠시 연기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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