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라이더 리그 측은 지난 23일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공지를 통해 리그를 재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2021 카트라이더 리그 수퍼컵은 8강 풀리그 3일 차 경기와 개인전 16강 2경기를 앞두고 SGA 인천 소속 관계자 1인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지난 19일 잠정 중단을 선언한 바 있다.
카트라이더 리그 측은 "19일 리그 노트를 통해 SGA 인천 내 확진자 발생으로 수퍼컵 리그가 중단됨을 안내한 바 있다. 이후 지난 17일 경기장에 방문한 인원에 대해 선제적 PCR 검사를 진행해 음성 판정을 받았고 역학 조사를 통해 밀접 접촉자 분류와 자가격리가 필요한 인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24일 경기 진행에 스태프 및 선수들 참여가 문제 없음을 최종 확인해 카트라이더 리그 수퍼컵이 재개가 될 예정"이라며 "또한 자가격리 대상자는 보건 당국의 안내에 맞춰 이상 없는 경우 리그에 참가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20일 리그 잠정 중단으로 진행되지 않았던 경기는 일정이 일부 변경돼 진행될 예정이다. NTC 크리에이터스와 SGA 인천, Xpec과 트릿의 경기는 오는 12월 4일 열릴 예정이며 개인전 16강 2경기는 27일 8강 풀리그 4일 차 경기 후 진행되며 개인전 16강 승자전은 4일에 진행된다. 이에 따라 개인전 16강 패자전과 최종전은 12월 8일에 시작된다.
카트라이더 리그 측은 "대회는 보건 당국의 안내에 따라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으며 수퍼컵 종료 시점까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글을 마쳤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