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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카트] 팀 GP 전대웅 "30대가 돼도 스피드전 달릴 자신 있다"

팀 GP 전대웅(사진=넥슨 제공).
팀 GP 전대웅(사진=넥슨 제공).
팀 GP 주장 전대웅이 1,000번째 주행을 마친 소감과 함께 미래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팀 GP는 24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V.SPACE에서 진행된 2021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리그 수퍼컵 팀전 8강 A조 4경기서 Xpec을 만나 세트 스코어 2대0 완승을 거뒀다. 팀 GP는 스피드전을 풀라운드 접전 끝에 승리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아이템전을 3대0으로 잡아냈다.

다음은 전대웅과의 일문일답.

Q 경기 승리 소감 부탁한다.
A A조에서 2승을 먼저 찍게 됐다. 포스트시즌 진출할 가능성이 높아진 거 같아 굉장히 기분이 좋다.

Q 금일 경기서 1,000번째 주행 기록을 세웠다. 기분이 어떤지.
A 사실 몰랐는데 방송 인터뷰를 통해 알게 됐다. 사실 1,000번째 주행을 했다는 거 자체가 개인적으로는 결승 입상 이상의 커리어라고 생각한다. 누구나 쉽게 가질 수 없는 커리어지 않나. 굉장히 자부심이 느껴진다.

Q 2008년 데뷔를 했다. 지금까지 선수 생활을 할 것이라 예상했는지.
A 예전부터 경기를 했을 때 힘이 닿는 데까지 선수 생활을 하고 싶다는 마인드로 프로 선수를 시작했다. 최대한 오래 경기장에 오고 싶은 마음이다. 병역 문제만 아니면 30대가 돼서도 스피드전을 달릴 자신이 있다. 추후에 때가 되면 당연히 병역의 의무를 수행할 것이지만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주기 위해 오래 선수 생활을 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Q 가장 경계되는 팀이 있다면.
A 아무래도 블레이즈가 리브 샌드박스 다음으로 경계해야 될 팀이라고 생각한다. 리브 샌드박스와는 다른 느낌으로 강한 팀이기 때문에 가장 경계하는 팀 중 하나다.

Q Xpec과의 스피드전을 고전한 이유가 있다면.
A 우리 팀의 첫 번째 러너가 나다. 하지만 항상 극초반 스타트에서 내가 치고 나가는 경우가 별로 없었다. 그러다 보니까 조금 꼬이는 경우가 없지 않아 있었다. 내가 스타트를 조금 더 보완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내가 스타트만 잘 치고 나갔다면 스피드전도 편하게 가져갔을 것이라 생각한다.

Q 수퍼컵을 위해 아이템전 준비한 것이 있는지.
A 특별하게 준비하지는 않았고 연습량을 최대한 끌어올렸고 동료들과 말을 많이 맞추고 있다. 리그는 단기전이기 때문에 상대적 약팀이 강팀을 이길 수 있는 변수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 단기전에 최대한 집중하는 연습을 하고 있다.

Q 팀 GP만의 장점이 있다면.
A 동료들 간의 유대 관계가 굉장히 좋다. 내가 아무래도 맏형이다 보니까 동생들이 어려워할 수 있을 법한데 어렵게 생각하지 않고 연습할 때도 즐겁게 하는 것이 큰 장점인 거 같다.

Q 진솔한 인터뷰 감사하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A 우리 GP를 응원해 준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 드리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스피드전에서 더 좋은 기량을 보여주고 싶다. 다음 경기부터는 더 기량을 끌어올려서 좋은 모습 보여주도록 하겠다. 끝까지 방심하지 않고 리브 샌드박스 전도 잘 준비해서 재미있는 경기 보여주겠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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