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주 차에는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잠시 연기 됐던 2021 카트라이더 리그 수퍼컵 팀전 A, B조 3경기와 정규 일정대로 진행된 5경기, 개인전 16강 승자전이 진행됐습니다. 팀전에서는 리브 샌드박스와 블레이즈가 1승씩 추가하면서 4강 진출을 확정 지었고 NTC 크리에이터스와 Xpec도 각각 SGA 인천과 트릿을 잡아내면서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
8강 조별 경기가 모두 마무리된 가운데 A조에서는 리브 샌드박스가 3전 전승을 기록하면서 조 1위로 4강에 올랐고 팀 GP가 2승 1패로 2위를 기록, 그 뒤를 따랐습니다. B조에서는 블레이즈와 아프리카 프릭스가 2승 1패로 동률을 이뤘지만 세트와 라운드 점수 차이로 블레이즈가 1위, 아프리카가 2위에 올랐습니다. 4개의 프로 팀이 몰리면서 죽음의 조라 불린 B조에서 NTC와 SGA는 떨어지고 말았네요.
개인전 16강 승자전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이재혁이 1위로 결승전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이재혁은 경기 초반 1위를 하지는 못했지만 상위권 순위를 유지하면서 점수를 착실히 쌓았습니다. 이재혁의 상승세는 5라운드와 6라운드 1위를 차지하면서 시작됐고 이후 7라운드 2위, 8라운드 1위를 기록하면서 총점 56점을 획득하며 팀전 탈락의 아픔을 달랬습니다. 이재혁과 함께 박인수, 배성빈, 김기수도 결승에 직행했습니다.
이번 주에는 리브 샌드박스와 아프리카 프릭스, 팀 GP와 블레이즈가 맞붙는 4강 경기가 펼쳐집니다. 과연 어떤 팀이 결승에 진출하게 될까요?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