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업지지 2대0 SGA 인천
1세트 레벨업지지 승 4<스피드전>1 SGA 인천
2세트 레벨업지지 승 4<아이템전>1 SGA 인천
레벨업지지가 플레이오프를 승리하면서 NTC 크리에이터스와의 2연속 결승 맞대결을 펼친다.
레벨업지지는 9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V.SPACE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리그(KRPL) 시즌2 팀전 플레이오프서 SGA 인천을 만나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승리했다. 스피드전과 아이템전 모두 라운드 스코어 4대1로 잡아냈다.
1라운드 해적 가파른 감시탑은 SGA 인천이 가져갔다. SGA 인천은 초반부터 전략적으로 레벨업지지를 압도했고 '리밋' 최림에게 1위를 내주기는 했지만 2, 3, 4위를 챙기면서 총합 점수로 선취승을 거뒀다. 반면 레벨업지지는 2라운드 월드 파리 에펠탑 다이브에서 압도적인 주행을 뽐내며 상위권 단상을 싹쓸이, 동점을 만들었다.
3라운드 빌리지 만리장성에서도 레벨업지지의 상승세는 계속 됐다. 레벨업지지는 최림과 '런민기' 민기가 상위권에서 주행을 이어가며 SGA 인천을 압박했고 결국 '원투'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2대1로 역전했다. 4라운드 대저택 은밀한 지하실에서는 최림이 다시 1위를 기록하면서 매치 포인트를 달성했다. 레벨업지지는 결국 5라운드 황금문명 비밀장치의 위협까지 승리하면서 스피드전을 잡아냈다.
레렙업지지의 기세는 아이템전까지 이어졌다. 레벨업지지는 1라운드 님프 달팽이의 통나무 지름길서 '램공' 박상원이 초반부터 선두로 치고 나갔고 팀 동료들의 지원을 바탕으로 여유롭게 결승선을 통과했다. 2라운드 쥐라기 아슬아슬 화산 점프에서는 SGA 인천에 1, 2위를 내주기도 했지만 막판 스퍼트를 올리면서 민기가 1위를 기록하며 승리했다.
3라운드를 내주기도 한 레벨업지지는 4라운드 광산 뽀글뽀글 용암굴에서 SGA 인천과 공격 아이템을 교환하는 난전이 펼쳐졌다. 하지만 박상원이 선두에서 실드 아이템을 활용해 상대의 공격을 상쇄하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레벨업지지는 5라운드 노르테유 행성 저 멀리 트랙에서 뛰어난 집중력을 바탕으로 승리, 2연속 결승에 진출했다.
이번 승리로 결승에 오른 레벨업지지는 NTC와 두 시즌 연속 결승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지난 2021 KRPL 시즌1에서는 NTC가 레벨업지지를 상대로 완승ㄹ을 거두며 초대 우승자에 등극한 바 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