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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PL] 초대 챔피언 '런민기' 개인전 2연패 달성

우승컵을 들어올린 '런민기' 민기(사진=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유튜브 캡처).
우승컵을 들어올린 '런민기' 민기(사진=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유튜브 캡처).
'런민기' 민기가 2회패의 금자탑을 쌓는데 성공했다.

11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V.SPACE서 열린 2021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리그(KRPL) 시즌2 개인전 결승전에서 민기가 우승을 차지했다.

6트랙까지 ‘가오리’ 성시우를 제외한 모든 선수가 10점 이상을 기록하며 치열한 레이스를 펼쳤다. '씰' 권민준과 '쫑' 한종문, '런민기' 민기, '제임스' 김홍승이 20점 이상을 획득하며 상위권을 형성했다.

이어진 7트랙이 끝나고 30점을 넘기며 크게 판선 선수는 2명으로 한종문(39)과 런민기(35)였다. 이어 '리미트' 최림(28)과 '동이' 신동이(28, 김홍승(26), 권민준(25)이 추격하는 양상이었다.

9트랙이 끝나며 3파전으로 좁혀졌다. 신동이와 민기, 한종문이 각각 48, 47, 45점을 획득하며 상위권을 형성했다. 이어진 트랙에서도 민기와 한종문이 1위와 2위를 차지하며 50점을 가장 먼저 돌파했다.

60점을 가장 먼저 돌파한 민기는 경기가 진행될수록 2위 한종문과 격차를 벌리는데 성공하며 3위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됐다. 결국 민기는 14 트랙 네모 장난감 선물 공장에서 1위에 오르며 2위 한종문과 1대1 대결이 성사됐다.

1대1 대결인 2세트는 치열한 승부끝에 민기가 우승을 차지했다. 첫 라운드에서 무난하게 승리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한 민기는 2트랙에서 패하며 주고 받는 경기를 펼쳤다. 이어진 3트랙에서는 코너 구간에서 실수를 했지만 상대와 몸싸움 끝에 승리하며 2대 1로 앞서는데 성공했다. 마지막 4세트에서도 한종문의 실수 덕에 다시 앞서나가며 결승선을 먼저 돌파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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