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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카트] NTC 이재혁 2회 연속 우승 "나는 최강자 아니다"

우승컵을 들어올린 NTC의 이재혁(사진=카트라이더e스포츠 유튜브 캡처).
우승컵을 들어올린 NTC의 이재혁(사진=카트라이더e스포츠 유튜브 캡처).
NTC 크리에이터스(이하 NTC)의 이재혁이 개인전 우승컵을 2회 연속 차지한 뒤 최강자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재혁은 18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V.SPACE에서 진행된 2021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리그 수퍼컵 개인전 결승전 2라운드에서 리브샌드박스의 박인수를 상대로 3대1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개인전 우승 4번째인 이재혁은 문호준 감독 이후 2회 연속 개인전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맛봤다.

1라운드에서 치열한 승부끝에 1위로 2라운드에 진줄한 이재혁은 2라운드에서 승승패승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2회 연속 개인전 우승이라는 업적을 달성했지만 자신은 최강자가 아니라는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다음은 개인전에서 우승한 NTC 이재혁과의 우승 인터뷰 일문일답이다.

◆ 4번 째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는데 소감은.
문호준 감독이 이후로 2번 째 연속 우승을 차지해 감동스럽다.

◆ 이번 시즌 선수들의 실력이 상향평준화가 된 것 같다.
게임내에서도 몸싸움에는 제가 죽었다. 오늘 선수들이 몸싸움을 잘해서 고생했다. 상향 평준화가 한시즌 만에 이렇게 된 점이 놀랍다.

◆ 박인수가 2라운드 상대로 결정됐을 때 어떤 생각이었나.
인수형이 어떻게 플레이 하는지 잘 알고 있었다. 인수형의 플레이를 잘 알아도 1대1을 하려는 생각이 들자마자 긴장이 됐었다. 인수형이 1:1로는 상대하기 힘들다는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긴장을 했었던 것 같다.

◆ 그간 에이스결정전에서 박인수 킬러였다.
최근 전적에서는 전적이 좋지 않아서 많은 분들이 걱정했을 것 같다. 실제로 지인들이 그런생각을 하기도 했었다.

◆ NTC이적 후 팀전에서 아쉬운 모습이었다.
이제 마음 한켠으로 팀전을 연습해서 우승하고 싶다. 팀원들과 트로피 들고 싶다.

◆ 양대 우승 욕심은 없나.
지난 시즌 양대 우승을 노릴 수 있었다. 개인전을 준비하다보니 팀전을 준비하기 힘들었다.

◆ 이제는 최강자라 불려도 될 것 같다.
저는 최강자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제가 최강자로 불리기 위한 목표가 있는데 양대 결승전에 가야한다고 생각한다. 저랑 창현선수와 인수형 총 3명이 최강자 인것 같은데, 저는 개인전만 잘한다.

◆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은.
응원해주신 지인분과 팬분, NTC 관계자, 팀 멤버에게 감사드린다. 지난 우승할 때 말했던 팀전 잘하겠다고 했는데 죄송하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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